[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신경안정제 과다 복용으로 입원해 있던 빅뱅 탑이 의식을 회복하고 중환자실에서 나온다.
탑은 9일 오후 서울 이대 목동병원 중환자실에서 퇴실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이대 목동 병원 총무과장은 "탑과 그의 가족이 현재 퇴원 소속을 밟고 있다. 탑은 타 병원으로 전원 조치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가족의 요청으로 옮기는 병원이 어느 곳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어 그 이유에 대해서는 "이대 목동 병원에는 1인실이 없다. 그래서 1인실을 찾아서 보호자가 물색한 것 같다. 최승현의 상태는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탑은 지난해 10월 한 가수 지망생과 함께 자신의 자택에서 총 4회에 걸쳐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고,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소속 악대에서 양천구 신월동 4기동단으로 전보됐다.
이후 탑은 지난 6일 숙소에서 신경 안정제를 과다 복용한 뒤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돼 이대 목동 병원으로 후송된 뒤 삼일 만인 8일 의식을 되찾았다. 이어 8일 검찰은 탑에게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공소장을 송달했고, 탑은 전투경찰 관리규칙에 따라 9일자로 직위 해제됐다. 첫 공판은 오는 29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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