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8.16 14:33 / 기사수정 2008.08.16 14:33
[엑스포츠뉴스=고영우 기자] LA 다저스가 15일 2008 메이저리그 밀워키 블루어스전에서 5-3으로 이겨 5연승을 질주하며 서부지구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이날 경기에선 불펜투수로 활약 중인 박찬호 선수는 등판하지 않았다. 다저스의 선발투수 빌링슬리는 7이닝 5피안타 1피홈런 3실점 3자책 2볼넷 5탈삼진으로 시즌 12승(9패)을 달성했다.
한편, 밀워키의 선발투수 매니 파라는 5.2이닝동안 10피안타 1피홈런 4실점 4자책 1볼넷 6탈삼진으로 패전을 기록해 시즌 6패(9승)째를 당했다.
다저스 선발 빌링슬리가 1회를 불안하게 출발했다.
첫 타자 웍스에 상대로 중전안타를 맞았고 1사 1루에서 캐플러에게 131M 짜리 좌월 투런홈런을 맞았다. 다행히 빌링슬리는 급격하게 흔들릴 수 있었지만 나머지 타자들을 깔끔하게 막고 이닝을 마쳤다.
곧바로 이어진 다저스의 공격에서 선두타자 피에르가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켄트의 중전 안타로 1사 주자 1,3루를 만들었다. 이후 매니레즈가 타석에 들어서자 관중들이 환호했고 매니는 그에 보답하듯이 우전 안타를 뽑아내 1점을 추격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동점은 만들지 못했다.
1점차로 쫓기던 밀워키는 이어진 2회말 공격에서 1점을 뽑아 3-1로 달아났다.
4회말 다저스는 블레이크의 좌월 투런홈런으로 3-3 동점을 만들어냈으며 이어진 5회에 다저스의 공격에서 켄트의 1타점 적시타로 3-4 역전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6회 다저스는 1사 1.2루 찬스에서 빌링슬리가 번트를 대어 주자를 진루시키려 했지만 밀워키 1루수 필더의 호수비로 진루를 막아냈다.
하지만, 1번타자 피에르에게 볼넷을 내주어 2사 만루가 되자 밀워키 선발투수 매니 파라는 불펜투수 데이브 리스키와 교체되었고 만루의 위기에서 실점하지 않고 이닝을 끝마쳤다.
8회 밀워키 공격에서 2사 2.3루가 되자 다저스는 마무리 브락스턴을 올려 중견수 플라이볼로 처리에 실점을 하지 않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한편, 다저스는 8회말 포수 마틴의 1점 홈런을 보태 5-3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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