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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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김진욱 감독 "마무리 김재윤, 잘 극복하리라 믿는다"

기사입력 2017.06.08 16:48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채정연 기자] "오늘 등판 가능하냐고 물었더니 준비 되어 있다고 답하더라."

kt는 8일 홈인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LG 트윈스와 맞대결을 치른다. 전날 9회 마무리 김재윤이 무너지며 역전패를 허용했던 kt는 LG 상대로 활약했던 사이드암 고영표를 내세워 설욕을 노린다.

무엇보다 평균자책점 0의 행진을 이어오던 김재윤이 무너진 것이 뼈아팠다. 김진욱 감독은 "아무래도 그런 좋은 기록을 보유한 선수가 있다는 점은 팀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선수 개인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었을 터. 김 감독은 "잘 털어내리라 본다"며 믿음을 드러냈다.

"오늘 등판 가능한가"라는 물음에 김재윤은 긍정의 뜻을 표했다. 무너진 다음 날 심적으로 힘들 수도 있으나 김 감독은 "등판할 상황이 되면 내보낼 것"이라고 전했다. 아픔을 극복하는 것 역시 김재윤이 직접 해내야 할 몫이라는 생각에서다.

또한 선발로 나섰던 돈 로치에 대해서는 "복귀전인데 잘 던져줬다. 더 잘해주면 물론 좋겠지만, 어제 만큼만 해주어도 좋다"라고 말했다. 좌타자에게 약하다는 점을 알고 스스로 많이 연구하고 있다는 후문. 김 감독은 "말리고 싶을 정도로 오늘도 열심히 투구하고 있다"라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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