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채정연 기자] "그간 몸 상태가 완전치 않았다. 많이 회복돼 오늘 선발로 출장한다."
kt는 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LG 트윈스와 맞대결을 치른다. 6일과 마찬가지로 7일 선발을 돈 로치로 낙점한 kt는 지난 주말 롯데전 위닝시리즈의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경기 전 김진욱 감독은 베테랑 이진영의 선발 출장을 알렸다. 김 감독은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와중에도 이따금씩 경기에 나섰기에 회복이 더뎠다. 통증이 거의 사라져 오늘 6번 지명타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올 시즌 첫 스타팅 예정이던 남태혁의 1군 출장은 미뤄졌다. 김 감독은 "오늘 상대 투수인 임찬규가 커브, 체인지업을 많이 던진다. 이진영, 박기혁 등 베테랑들이 변화구 공략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남태혁은 대타로 나설 수 있다"고 전했다.
전날 우천 순연에 대해서는 "하늘의 뜻이기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한다"라며 웃었다. 7일 선발 역시 로치로 정한 이유에 대해 김 감독은 "로치에게 직접 물어봤다. 휴식일이 필요하냐고 물었더니 몸 상태가 너무 좋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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