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8.13 10:34 / 기사수정 2008.08.13 10:34
[엑스포츠뉴스=변성재 기자]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불합리 꼬마'카네무라 킨타로가 일본 매트계로 돌아왔다.
지난 3월 일본 도쿄 치바에 위치한 대일본 프로레슬링 대회장에 미묘한 사건으로 일본 프로레슬링계 무기한 출장정지 선고를 받은지 5개월만이다. 그동안 인터뷰에서 느낀것 처럼 많은 반성과 후회를 하면 하루하루를 살아갔던 카네무라 킨타로는 다시금 부활의 날개를 펼치려한다. 그가 직접 프로듀스한 단체는 바로 XWF, 그와 96년 FMW 시절때 부터 동거동락한 영원한 친구 다나카 마사토와 구로다 테츠히로가 힘을 합쳐 창단하게 되었다.
아쉽게도 2500석을 다 채우지는 못했지만 멋진 매치로 시합 전부터 매스컴의 주목을 받았다. ECW 호화군단을 앞세운 신단체 XWF, 하지만 샌드맨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출장을 하지못했다. 그를 대신해 ECW에 없어서 안될 존재 '크로우' 레이븐이 참가, 샌드맨의 빈자리를 메웠다. 역시 12년만에 부활한 슈퍼 레더 페이스의 부활도 역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그들의 축제 'GIVE ME HARD CORE OR CIVE ME CHAIR' XWF 코라쿠엔 대회장 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자.
오프닝 매치로 어느 단체나 다 똑같이 신인들간의 경기가 시작 되었다. 가장 기본적인 기술, 레리어트, 바디슬램, 그라운드 공격 및 다소 구시대적인 프로레슬링 스타일을 구사해 장내 찾은 팬들의 야유를 받았다.
총 여섯 경기로 많은 선수들이 부활한 경기였다. 오랜만에 레이븐이 일본에서 시합을 보여주었고, 12년만에 부활한 슈퍼 레더 페이스, 前 ECW 소속의 프로레슬러 트래시 시모더스가 방문, 무기한 출장이 풀려 새로운 날개짓을 펼친 카네무라 킨타로까지 참 많은 선수들의 활약이 보인 단체였다. XWF는 10월달 도쿄 부근에 큰 대회를 열 계획에 있으며, 아마도 FMW 스타일이 프로레슬링 매치인 철망매치와 비밀 경기가 열릴것이라며 XWF 관계자가 밝혔다.
매번 사고를 몰고 다니는 카네무라 킨타로가 아닌 인디의 별 카네무라 킨타로로 이번 대회로 하여금 좀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며.
/일본현지 /글 변성재 /사진 변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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