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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캄프에서의 승리, 이 기세를 베르나베우까지!!(스페인리그 주요소식모음)

기사입력 2005.02.09 01:05 / 기사수정 2005.02.09 01:05

이충연 기자
아틀레티꼬 마드리드는 지난 라운드에서 홈 경기 무패를 기록중인 바르셀로나를 맞아 누캄프에서 페르난도 토레스의 2골에 힘입어 2대0으로 승리하는 모종의 기적을 창출했다. 이에 대하여, 아틀레티꼬의 감독인 세사르 뻬란도는 "우리선수들이 바르셀로나에게 보여주었던 플레이를 베르나베우에서 보여주길 바란다."며 이 페이스가 계속 유지되길 바란다는 인터뷰를 했다. 참고로 아틀레티꼬는 2002년에 프리메라리가로 다시 컴백한뒤에 수도 라이벌인 레알마드리드와 5번 붙어서 모두 패했다. 또한 이번 시즌같은 경우는 홈인 비센떼 칼데론경기임에도 불구하고 0대3의 완패를 기록하면서 상승무드에 제동을 걸리며 후반기초반에 위기를 맞이한 바있다. 

뻬란도는 바르셀로나戰의 영웅, 토레스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경기 시작 37초만에, 그리고 종료직전에 페널티킥을 넣으면서 자신이 한때 제2의 라울이라고 불리었던 이유를 알려주었다. 그의 전임자라고 할수있는 라울도 20대초반에 한때 리발도와 함께 엘 끌라시꼬데르비만 되면 골을 터트리며 바르셀로나에 강한면을 보여준바있다.

"토레스는 그레이트한 플레이어다.그는 이미 20살선수가 지녀야할 레벨을 넘어섰다.아틀레티꼬는 이 어린 위대한 선수와 오랜시간을 같이 해야할것이다.바르셀로나戰은 확실히 우리에게 엄청난 행복감을 주는 승리였다.몇몇의 선수들은 환호했고, 어떤 이는 눈에 눈물이 맺히기까지 했다."

토레스이외에도 뻬란도는 바르셀로나의 막강한 공격을 0점으로 틀어막아버린 페레아- 파블로로 이뤄지는 센터백라인에게도 신임을 보냈다. 그는 이 두 전도유망한 어린, 하지만 결코 어린티가 안나는 두 센터백에 대하여 . "단장이나 감독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고있는듯했다."라고 말했다. 페레아는 이 날의 승리의 원인을 팀플레이의 승리라고 꼽았다.

그리고 이 날의 승리가 현재 8위로 그들의 목표인 챔피언스리그진출에는 약간 멀어져있는 아틀레티꼬 마드리드선수들에게 엄청난 효과를 줄것이라는것은 확실하다. 아직 시즌은 많이 남아있고, 3위 발렌시아와는 겨우 승점이 6점차밖에 나지 않기에 그들의 꿈은 언제라도 가능하다.



이충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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