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8.11 12:42 / 기사수정 2008.08.11 12:42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2008 K-리그가 한 달간의 휴식기에 접어들었다. 포항스틸러스는 이기간 동안 11일부터 6일간 강릉 전지훈련을 통해 후반기 대반전을 준비한다.
지난달 19일 울산과의 정규리그 경기 후 1주일간의 달콤한 휴가를 만끽했던 포항 선수단은 28일 클럽하우스로 집합해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리그 초반 5연승을 질주하며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을 보여주었던 포항은 이후 연패를 당하며 고전했지만 상반기 마지막 홈경기인 울산과의 경기에서 3:1의 스코어로 완승을 장식하며 한달간의 휴식기에 들어갔다.
이에 포항은 강릉 전지훈련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에 여유를 회복하고 전술적 미비점과 체력적 부담을 보완하여 리그 2연패에 다시 한번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포항은 경희대를 비롯한 대학팀들과 총 4번의 연습경기를 계획하고 있다.
더욱이 강릉은 지난해 포항이 하절기 전지훈련을 실시했던 장소로 이후 포항은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올리게 했던 축복의 장소이다.
포항의 이러한 결정은 송라 클럽하우스에서의 훈련이 선수들에게 집중도를 높일 수는 있지만 새로운 환경과 달라진 분위기에서 마음을 다잡을 필요가 있다는 코칭스탭과 구단 경영진의 판단 때문이다.
포항은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가다듬고 전술적 완성도를 높인 뒤 포항으로 돌아와 8월 20일 개최되는 FA컵 16강전 전남과의 원정경기에 만반의 준비를 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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