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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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창의 After RTWM - 제1탄 드디어 열렸다 한국투어! -

기사입력 2005.02.07 12:37 / 기사수정 2005.02.07 12:37

김희창 기자

환호속에 시작됬고, 환호속에 끝이났다. 2월 5일 잠실벌을 뜨겁게 달군 WWE Road to WrestleMania in seoul 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저녁 7시 잠실에는 약 1만명의 관중들의 환호속에 WWE 한국투어가 릴리안 가르시아의 등장과 함께 시작되었다.

릴리안 가르시아가 처음에 소개한 인물의 바로 에릭비숍. 사실상 해외 하우스쇼 스타일의 투어에는 GM의 모습은 보기 힘든 것이 사실이지만 일본에서 있었던 TV쇼 때문에 일본을 방문한 다음 우리나라로 오게 된 것. 비록 역할은 오늘의 매치를 소개한 정도였지만, WCW신화를 이끈 남자! 에릭비숍의 방문은 눈길을 끌었다.

각종 대형 매치들도 재미를 선사했다. 진 스니츠키와 케인의 NQ대결에서 거구에 몸에 맞지 않은 듯한 케인의 드롭킥 및 공중기술은 관중들의 엄청난 환호성을 던져내었으며, 크리스챤과 라이노의 대결도 많은 웃음과 환호성을 자아냈다. 특히 바티스타와 벤화의 경기에서는 응원이 반반으로 갈려 악역임에도 상당한 지지를 얻고 있는 바티스타의 인기를 실감했다. 

하지만 역시 최고는 메인이벤트였다. 트리플H와 랜디오튼간의 World Heavy Weight Champion ship ! 초반 랜디오튼의 주도권을 쥐었으나 트리플H의 막판 반격으로 결국 타이틀을 방어했다. 쇼 중간중간에 보여준 트리플H의 각종 애드립은 경기에 상당한 재미를 불어넣어줬으며, 숀마이클스와 릭플레어의 대결아닌 대결도 눈길을 끌었다.


(자세한 경기결과 보기)


하지만 곳곳의 문제점도 많이 발견되었다. 텅빈 좌석들이 상당량이었으며, 특히 주관사 액세스의 관리소홀은 보는 자의 입장으로 하여금 눈살을 찌뿌리게 만들었다. 또 WWE의 무대시설 소홀한 점도 문제점으로 나타났다. 
다음투어에는 WWE의 제대로 된 방문 및 액세스의 홍보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를 바란다.




여러 문제점이 부각되었지만, 결론은 1만명이 레슬매니아들이 결집한 것! 그것이 중요한것이 아닐까? 더 나아진 4번째 WWE투어가 성사되기를 기대한다!

[김희창기자]



김희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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