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세 얼간이 이시언, 기안84, 헨리가 훈훈한 형제애를 보였다.
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세 얼간이 이시언, 기안 84, 헨리의 분당 나들이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이시언과 헨리는 2얼 기안 84가 사는 분당으로 향했다. 기안 84는 평소 아는 사람들이 분당에 놀러온 적이 없는 터라 신이 나서 이시언과 헨리를 데리고 다녔다.
세 얼간이는 점심식사 때부터 얼간미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기안 84는 감자탕이라는 이름의 유래를 외국인인 헨리에게 배웠고 헨리는 한국에 처음 왔을 때 상호만 보고 탕에 할머니 손이 들어가는 줄 알았다던 일화를 공개했다. 세 얼간이다운 대화였다.
2% 부족한 세 얼간이였지만 놀 때만큼은 죽이 척척 잘도 맞았다. 학창시절로 돌아간 듯 방방도 타고 같이 쇼핑도 하며 스티커 사진도 찍었다. 세 얼간이는 함께할수록 그 관계가 돈독해지고 있었다.
이에 세 얼간이라는 별명도 더는 부끄럽지 않게 됐다. 헨리는 "되게 행복하다"면서 형들과의 시간을 진심으로 좋아했다. 이시언 역시 "사실 처음에는 부끄러웠는데 행복하다"며 세 얼간이에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지난 제주도 여행에서 결성된 세 얼간이는 방송 직후 좋은 반응을 얻을 정도로 기대 이상의 찰떡 케미를 선사한 바 있다. 서로 비슷한 점도 많은데다가 누구 하나 모난 구석 없이 둥글둥글한 성향이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웃음을 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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