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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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과 대마 흡연한 아이돌 연습생 누구?…소속사 측 "한달만에 계약해지"

기사입력 2017.06.02 18:49 / 기사수정 2017.06.02 18:53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빅뱅 탑의 대마초 흡연 사건과 관련해 연예계가 들썩이고 있다. 이 가운데 탑과 함께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진 아이돌 연습생에게도 관심이 쏠린다.

탑과 함께 대마초를 흡연한 것으로 알려진 A씨는 지난 2012년 방송된 한 지상파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본선 진출은 실패했으나 배우 송지효 닮은 꼴 등으로 인기를 얻었다. 심지어 이후엔 다수의 연예기획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았고, 국내 대형 기획사에서 걸그룹 데뷔를 준비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해당 기획사 측은 2일 엑스포츠뉴스에 "지난 2015년 본사 신인 개발 차원에서 발탁한 연습생으로 그해 6월말 연습 준비생으로 들어왔으나 일신상의 이유로 한 달만에 계약 해지되었습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후 지난 2년 동안 당사와 전혀 교류가 없었습니다. 현재 이번 사건도 당사와는 전혀 무관한 건입니다. 이번 일로 당사에 피해가 되는 일이 발생시 즉각 조치할 예정입니다"라고 단호한 입장을 취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서울 용산구 소재 탑의 집에서 3회에 걸쳐 액상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탑의 경우 A 씨가 지난 3월 경찰 수사에서 "공급책으로부터 받은 액상 대마를 탑과 함께 흡연했다"고 진술해 적발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탑은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 경 대마초를 흡연했으며, 서울지방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의 모발 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 이에 검찰은 탑을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에 소속돼 강남경찰서에서 복무하고 있는 탑은 2일 오후께 3박 4일간의 휴가를 마치고 복귀했다. 이와 관련, 하만진 경찰 악대장은 브리핑을 통해 현재 "탑이 반성하고 있다고 들었다. 많이 뉘우치고 있다. 아직 징계 여부를 논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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