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마약투약 및 매매 그리고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그룹 남녀공학 출신 차주혁의 병합 공판이 열린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32형사부는 12일 차주혁에 대한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상) 등에 대한 병합 공판을 연다.
지난달 11일 열린 두 번째 공판기일에서 차주혁은 마약 투약 및 매매 혐의를 모두 인정했으며, 재판부는 음주운전 사건과 병합 여부를 요청한 바 있다.
차주혁 측은 마약 사건과 음주운전 사건을 병합 신청했으며,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여 이날 병합 공판을 연다.
차주혁은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자신의 차에서 강 모씨에게 받은 대마를 세 차례 피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또 강 씨에게 대마와 엑스터시를 사들여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밖에도 차주혁은 지난해 2월 대마를 구해달라는 지인의 부탁을 받고 대마 판매자를 소개해 준 혐의도 받고 있다. 또 지인에게 300만원 상당의 대마를 구입해 준 뒤 수수료 명목으로 대마를 챙긴 혐의도 추가 적용됐다. 현재 검찰 측이 제시한 증거와 진술로 모든 혐의를 인정한 바 있다.
또 차주혁은 마약 투약과 매매에 이어 지난해 10월 음주운전으로 시민 3명을 들이받은 혐의로 지난달 10일 추가 기소 당했다.
한편 차주혁은 그룹 남녀공학의 열혈강호로 활동했고 이후 팀을 탈퇴해 배우로 전향, JTBC 드라마 '해피엔딩'에 출연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차주혁 SNS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