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경 인턴기자] 할리우드 배우 톰 하디가 '위안부 팔찌'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톰 하디의 한 한국 팬은 트위터에 "내가 선물한 위안부 소녀상 팔찌를 톰 하디가 착용하고 나왔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여러분 제가 이 동네에서 성공한 톰 하디 팬입니다. 톰 하디 정말 한가하게 선물을 다 받아준다는 게 사실이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톰 하디에게 보낸 팔찌와 함께 편지가 있다. 트위터에 게시된 내용에 따르면 그는 이 편지에 "위안부 할머니들은 태평양 전쟁의 피해자다. 당신이 팔찌를 착용해준다면 엄청난 위로가 될 것이다. 정치적으론 받아들이지 말아달라"라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톰 하디가 착용한 이 팔찌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후원하는 사회적 기업, 마리몬드에서 제작한 '평화의 소녀상 팔찌'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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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경 기자 handang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