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권율, 윤계상·하정우 등 황금인맥 미담제조기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권율이 윤계상과 하정우 등 주변 사람들을 칭찬했다.

31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택시'에서는 '반전 매력남의 귓속말'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권율과 조달환이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권율은 SBS '귓속말'에서 호흡을 맞췄던 이상윤에 대해 "입바른 말이 아니라 이미지 그대로 다정다감하고 세심하다. 반듯하다"라며 칭찬했다.

또 권율은 오랜 무명기간 끝에 영화 '명랑'에 출연하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권율은 최민식과 연기 호흡을 맞춘다는 사실에 설렜다고. 권율은 "연기할 때 이를 악물고 있었나보더라. 병원에 갔더니 스트레스성 턱 염좌라고 해서 교정기도 맞췄다"라며 남다른 연기 열정을 과시했다.

이어 권율은 "마지막 촬영 때 (최민식이) 아들처럼 꼭 안아주시고 '다음 작품에서 또 보자'라고 했다. 마지막 컷이 끝난 뒤에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난다. 제 인생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 앞에서 가장 크게 많이 울었던 기억이다"라며 최민식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특히 권율은 윤계상과 친분이 언급되자 "데뷔 해였던 그 해에 '비스티 보이즈'라는 영화를 찍었다. 윤계상 선배님하고 하정우 선배님, 마동석 선배님이 나왔다. 호스트 중 한 명으로 나왔다. 윤계상과 십년지기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권율은 윤계상에 대해 "배우보다 더 좋은 사람이다. 밥을 먹거나 뭘 하거나 여행을 가거나 여행비도 다 낸다. '잘되면 형 많이 사줘'라고 하면서 늘 기죽지 않게 데리고 다니셨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게다가 권율은 중앙대학교 출신으로 화려한 인맥을 자랑했고, "동기가 현빈이다. 1학년 때 같이 방을 썼던 하정우 선배님이 있다. 1년 후배로는 얼마 전에 같이 작품한 정경호 씨가 있다"라며 설명했다. 권율은 학창 시절 하정우의 지휘 아래 댄스 동아리를 만들어 축제 때 인기를 끌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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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