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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피안타' 넥센 조상우, LG전 6이닝 5실점 '와르르'

기사입력 2017.05.31 20:44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선발 조상우가 LG 트윈스를 상대로 6이닝 5실점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조상우는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시즌 팀 간 5차전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지난 25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4이닝 8실점 7자책으로 아쉬운 피칭을 선보였고, 이날 LG를 상대로도 6이닝 10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조상우는 1회 제구가 흔들리며 선두타자 김용의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도루로 2루를 허용했고 이후 이천웅에게 적시타를 내줘 실점했다. 이천웅이 2루를 훔쳤고, 양석환에게 또 한번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며 2실점했다. 오지환을 삼진 처리한 조상우는 채은성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양석환이 홈에서 아웃되며 이닝을 마쳤다.

2회 김재율, 정상호를 범타 처리한 조상우는 손주인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김용의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위기를 탈출했다. 3회에는 박용택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이천웅, 양석환, 오지환을 범타로 처리했다.

조상우는 4회 채은성, 김재율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정상호가 희생번트로 주자를 옮겼고 2,3루가 됐다. 조상우는 손주인에게서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줬고 3번째 실점을 기록했다.

5회 백창수에게 안타를 내준 조상우였으나, 박용택에게 곧바로 병살을 유도하며 주자를 지웠다. 이후 양석환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해 마무리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조상우는 오지환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채은성이 희생번트를 댔고, 뒤이어 김재율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정상호를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손주인에게 또 한번 2루타를 내주며 5실점을 기록했다. 김용의에게 안타를 맞은 후 넥센은 마운드를 하영민으로 교체했다. 하영민이 백창수를 범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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