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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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오연서, 전지현 능가한 사극판 '엽기적인 그녀'

기사입력 2017.05.31 06:55 / 기사수정 2017.05.31 01:0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엽기적인 그녀'  오연서가 주원에게 옥지환을 찾아내라고 협박했다.

3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3·4회에서는 견우(주원 분)와 혜명공주(오연서)가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혜명공주는 견우 앞에 나타났고, 옥지환을 내놓으라고 따졌다. 견우는 어쩔 수 없이 혜명공주를 도와 옥지환을 찾으러 다녔다.

이후 견우는 "다리 밑으로 떨어질 뻔한 걸 구해줘. 가마꾼들한테 봉변당할 뻔한 걸 구해줘. 고맙다는 인사는 못할 망정 이런 무례가 어디 있소"라며 화를 냈고, 혜명공주는 "내 옥지환은"이라며 붙잡았다.

견우는 술에 취한 혜명공주를 혼자 두지 못하고 결국 등에 업었다. 견우는 혜명공주의 집을 알지 못해 한참을 헤맸고, "진상. 버리고 갈 수도 없고"라며 쏘아붙였다. 혜명공주는 잠결에 견우의 어깨에 머리를 기댔고, 이때 견우는 미소를 지어 러브라인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특히 견우는 원자(최로운)의 스승이 되어 입궐했다. 견우는 혜명공주의 정체를 알게 됐고, 혜명공주는 원자(최로운)에게 "요즘 도성에 밤마다 여인을 희롱하고 다니는 파렴치한이 있다던데 그 자와 많이 닮으신 거 같구나"라며 못마땅한 기색을 드러냈다.

견우 역시 "설마 전하께서 그런 금수보다 못한 자를 원자 아기씨 스승으로 삼으셨겠습니까"라며 툴툴거렸다.

또 혜명공주는 "이제 내가 누군지 알았으니 옥지환을 돌려줄 마음이 생기셨소? 여전히 갖고 있지는 않다. 견 사부 눈에는 공주가 만만하게 보이시나봅니다"라며 옥지환을 내놓지 않으면 괴롭히겠다고 협박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혜명공주 역을 맡은 오연서는 능청스러운 연기로 천방지축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고, 영화 '엽기적인 그녀' 속 전지현과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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