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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빙속 황제' 이승훈, 평창동계올림픽 앞두고 6월 백년가약

기사입력 2017.05.30 10:11 / 기사수정 2017.05.30 10:11

강현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경 인턴기자]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승훈이 내년 2월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여자 친구 두솔비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승훈의 매니지먼트사인 브라보앤뉴 관계자는 30일 "이승훈은 오는 6월 3일 강남구의 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라며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올림픽을 준비하는 차원에서 결혼식을 이번에 치르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승훈은 역시 지난 29일 국내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결혼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양가 친척들의 소개로 만나 6년 넘게 사랑을 키워 왔으며 두솔비 씨는 해외의 한 예술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재원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승훈은 지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1만m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지난 2015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도 은메달을 차지하며 한국 남자 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선수로서 활약하고 있다.

handang2@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강현경 기자 handa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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