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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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월화를 '쌈,마이'로 정하게 만든 박서준♥김지원의 '썸'

기사입력 2017.05.30 10:10 / 기사수정 2017.05.30 10:10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월화는 '쌈, 마이웨이'로 정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가 3회까지 방송된 가운데, 월화극 1위를 수성하는 저력을 드러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9일 방송된 3회 방송분은 전국기준 10.7%를 기록하며 전회보다 4.7% 수직 상승했다.

이는 극중 20년지기 절친 고동만(박서준 분)과 최애라(김지원)의 '쌈'인 듯 '썸' 같은 쌈맨틱이 제대로 통했음을 입증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백화점 인포데스크에서 일을 하는 최애라가 백화점 사내 아나운서의 휴직으로 사내방송 기회를 얻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애라는 역사적인 순간에 고동만을 불러 녹음을 했고, 녹음을 들으며 행복한 마음에 울먹거렸다.

하지만 다음 날 출근하니 사내 아나운서는 바로 교체됐다. 내정자가 낙하산이었던 것. 최애라의 마음을 읽은 고동만은 자신의 품을 내어주었고, 최애라는 그 안에서 펑펑 눈물을 흘렸다. 그저 '남사친'과 '여사친'의 모습이라 하기엔 보는 이들의 설렘을 자극한다.

특히 고동만과 최애라를 연기하는 박서준과 김지원의 완벽한 케미는 '쌈'이 아닌 '썸' 느낌을 주며 극에 더욱 몰입하게 만든다.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에 힘 입은 '쌈, 마이웨이'는 1회 시청률 5.4%에서 3회 시청률 10.7%까지 무려 5.3% 상승하며 동시간대 1위를 거머쥐었다.


물론 월화극 1위를 지키던 SBS '귓속말'이 종영한 효과를 본 덕도 있지만, '귓속말' 후광을 받을 수 있는 '엽기적인 그녀'를 제치고 1위를 꿰찼다는 것이 더욱 큰 의미가 있다. 박서준, 김지원 활약에 제대로 입소문을 탄 '쌈, 마이웨이', 치열한 시청률 전쟁에서 앞으로도 1위를 지켜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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