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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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파타' 예지X소희, 실력+입담+미모 다 갖춘 '입덕 유발자들' (종합)

기사입력 2017.05.29 13:46 / 기사수정 2017.05.29 13:48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그룹 피에스타 예지와 ELRIS(엘리스) 소희가 달달한 목소리와 입담으로 청취자들의 고막을 사로잡았다.

29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피에스타 예지, ELRIS(엘리스) 소희가 게스트로 출연, 고정 게스트 에디킴과 함께 했다.

지난 24일 솔로 앨범을 발표한 예지는 신곡 '아낙수나문'에 대해 "'아낙수나문'은 영화 '미이라'의 여자 악역 이름"이라며 "영화에서는 악역으로 나오는데 실제 역사에서는 악인이 아니라더라"고 소개했다. 이어 "알고 보면 나도 센 사람이 아니라는 내용을 담은 노래다. 나와 비슷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예지의 뮤직비디오 파트너는 '뱀'이었다. 예지는 "온 몸에 뱀을 두드고 찍었는데 하나도 안 무섭더라"고 강한 면모를 보였다. 이어 "되게 귀엽게 생겼다. '뀨'라는 표정을 짓고 있더라"며 "정 들어서 다음에 만나면 쥐를 잡아다주고 싶다"고 웃었다.

SBS 오디션프로그램 ​'K팝스타6'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소희는 당시를 떠올리며 "마지막 무대가 제일 힘들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일주일에 세 곡을 준비했는데 나는 퍼포먼스 팀이라 안무를 외우는 게 너무 힘들었다"며 "매일 새벽 4시에 잤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또 "가장 좋았던 무대는 최고점을 받은 '스윙베이비'였다"고 덧붙였다. 

"다시 돌아갈 수 있겠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아니다. 다시 돌아가라면 못 돌아갈 것 같다"며 "돌이켜 생각해보면 어떻게 했나 싶다"고 답했다.


당시 심사위원들에 대해서는 "가장 예뻐해주셨던 박진영 위원님이 좋았다"며 "양현석 위원님은 무서웠던 기억이 있다. 정말 정곡을 찌르셔서 심사평을 듣고 많이 반성했다"고 밝혔다.

예지는 인간관계에 대한 소신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예지는 자신의 노래 '사이다'를 라이브로 열창했다. 예지는 "왜 앞에서는 말 안하고 뒷 이야기를 하냐는 내용이다"고 소개했다. 이어 "나도 뒷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책임질 수 있는 말만 한다"며 "뒤에서 다른 사람 이야기를 하더라도 앞에서도 당당하게 할 수 있는 얘기만 한다"고 설명했다.

예지는 지난 24일 솔로 앨범 '아낙수나문'을 발표했다. 소희가 속한 그룹 ELRIS(엘리스)는 다음달 1일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jjy@xportsnews.com / 사진=SBS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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