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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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지원 "'금수저' 타이틀? 언플로 오해받아 속상해"[화보]

기사입력 2017.05.29 11:30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신비로운 외모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는 배우 왕지원이 bnt와 함께한 화보를 통해 고혹적인 미모를 드러냈다.

촬영이 끝난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브라운관에서 보여줬던 도회적인 이미지가 아닌 털털하고 내숭 없는 진짜 왕지원의 모습을 가득 드러냈다. 얼마 전 KBS 2TV‘해피투게더 3’에 출연해 숨겨왔던 예능감을 발휘했던 그는 국민 MC 유재석을 만난 소감으로 “연예인 보는 기분이었다”며 신기함을 감추지 못했다.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MBC ‘나 혼자 산다’를 꼽으며 예능 욕심이 있다는 말을 덧붙이기도.

얼마 전 영화 ‘원라인’으로 스크린 데뷔를 한 그는 사기꾼 해선 역할을 위해 감독님과 연구를 많이 했다고 전했다. 또한 작품에서 함께 연기했던 임시완에 대해선 “동갑이라서 서로 연기하고 맞춰가는 게 편했던 것 같다”며 호흡 소감을 밝혔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tvN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를 꼽은 그는 “오세령 역할을 연기하며 공감을 많이 했다”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또한 여전히 ‘로필3’ 배우들과 자주 연락하고 친하게 지낸다며 친분을 드러냈다. 특히 현재 같은 회사인 남궁민과는 “오빠는 식구같이 느껴진다. 가끔 만나면 조언과 격려를 해주곤 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캐릭터로는 MBC ‘커피프린스 1호점’의 윤은혜와 같이 보이시한 역할을 연기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장르로는 액션물에 도전해보고 싶다며 대역을 쓰지 않고 직접 액션 연기를 펼칠 의향을 밝히기도. 또한 그는 평소 털털한 성격을 드러내듯 “촬영에 들어갈 땐 웬만하면 거울을 잘 안 본다. 연기할 땐 더 외모에 신경을 안 쓰려고 한다”며 배우다운 면모를 보였다.

17년 동안 발레를 전공했던 그는 5살 때부터 발레를 시작해 한예종 영재 입학, 국립 발레단 소속이었음을 고백했다. 그러나 이후 큰 부상들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발레를 그만두게 되었고 이후 배우로 전향했음을 털어놨다.



연기를 시작한 지 어느덧 6년 차를 맞이했지만 그는 여전히 배우로 불리는 것이 어색하다고 전했다. 이어 “좀 더 단단한 연기 내공을 쌓는 것이 배우로서 이뤄야 할 목표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한때 SM 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오디션 제안을 받은 적이 있지만 거절하게 된 사연을 전하기도 했는데 “발레리나에 대한 확고한 꿈이 있었을 때라 그쪽으론 전혀 생각이 없었다. 노래를 못하기 때문에 참가했어도 떨어졌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외모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부위로 눈썹을 꼽으며 “진한 눈썹을 주신 아버지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우월한 보디라인의 소유자인 그에게 몸매 관리 비결을 묻자 “매일 양치하고 세수를 하듯이 눈뜨면 체중계에 올라가서 몸무게를 확인한다”며 발레 때부터 이어오던 습관을 공개했다.

평소 연애 스타일을 묻는 질문엔 “상대방에 따라 다른 편이다. 애교가 많은 스타일은 못 된다”라고 전했다.


금수저 타이틀에 대해선 “남들이 보기엔 언론플레이로 보였을 것이다. 그냥 배우 왕지원으로 봐줬으면 좋겠는데 이런 수식어가 자꾸 따라다닌다”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댓글에 대해선 “악플을 읽은 후 약이 될 수도 있지만 멘탈이 쉽게 무너지기도 한다. 그래서 댓글을 잘 안 읽어보는 편”이라며 솔직한 대답을 꺼내놓았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bnt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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