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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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안타+볼넷으로 멀티출루…팀은 7연패 수렁

기사입력 2017.05.29 08:57 / 기사수정 2017.05.29 08:57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가 멀티 출루로 활약했으나, 팀을 7연패의 늪에서 구해내지 못했다. 

김현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석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4푼1리에서 2할4푼6리로 소폭 상승했다. 

볼티모어는 이날 1회초부터 2점을 뽑아냈고, 2-0으로 앞선 2회초 무사 1사 상황 김현수가 첫 타석을 맞이했다. 김현수는 상대 선발 랜스 맥컬러스의 초구 볼을 골라낸 뒤 2구째를 타격해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자니쉬의 상대 실책 출루, 스쿱의 안타 때 3루를 밟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볼티모어는 2회초 한 점을 더 추가했다. 

볼티모어는 2회말 6점을 대거 헌납하며 역전당했고 3회말 2점을 더 내줬다. 3-8로 뒤지던 4회초 선두타자로 들어선 김현수는 맥컬러스를 상대로 뛰어난 선구안을 발휘해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다. 이로써 김현수는 이날 멀티 출루를 달성하게 됐다. 하지만 자니쉬의 병살로 1루에서 아웃됐다.

3-8 점수가 이어지던 6회초에는 1사 1, 2루 상황 맬컬러스의 1, 2구 볼을 골라냈지만 끝내 삼진아웃으로 물러났다.

볼티모어는 8회초 한 점을 따라붙었고, 4-9로 뒤지던 9회초 김현수는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선두타자로 나선 김현수는 바뀐 투수 토니 쉽을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 삼진 아웃으로 고개를 숙였다.


볼티모어는 이날 4-9로 역전패하며, 7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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