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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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 이하늬 "채수빈 연기 놀라워…행보 기대되는 배우" (인터뷰)

기사입력 2017.05.28 15:56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이하늬가 후배 배우인 채수빈을 격려했다.

배우 이하늬는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근 카페에서 진행된 MBC 드라마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종영 인터뷰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채수빈을 언급하며 "그 나이에 그런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게 놀랍다"고 극찬했다.

채수빈은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을 마치자마자 '역적'에 합류했다. 이하늬는 그런 채수빈이 걱정돼 조언을 해줬다며, "자기가 소진되고 있다는 걸 스스로 자각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 데미지가 쌓이고 있는데 그걸 깨닫는 것도 시간이 걸린다. 어느새 돌아보면 고갈되어 있고, 나중에 다치고 나서야 알게 된다. 저도 그렇게 저를 몰아붙였을 때가 있었다. 지금은 배우 이하늬와 인간 이하늬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엄청 노력한다. 인간 이하늬가 잘 서 있어야 그 위에 배우 이하늬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하늬는 "채수빈은 앞으로가 정말 기대되고, 채수빈이 내 나이가 되면 어떡하나 생각이 들 정도다. 24살밖에 안 됐는데 그 나이에 그만큼 연기를 하는 게 정말 놀라웠다. 그래서 진짜 자신을 잘 아껴서, 자기가 소진되지 않고, 보이지 않는 데미지를 경계하고 지키면서 잘 성장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조언을 했다"며 "채수빈은 연기를 떠나서도 진실되게, 영혼으로 얘기할 수 있는 친구다. 정말 많이 기대된다"고 후배를 향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이하늬는 '역적'에서 지금까지 많은 작품에서 다뤘던 장녹수와는 차별화된 캐릭터 해석으로 새로운 장녹수를 보여줬다. 특히, 국악 전공을 살려 장녹수의 아티스트적인 면모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작품의 퀄리티를 높이는 동시에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호평을 받았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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