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7.30 08:32 / 기사수정 2008.07.30 08:32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장영우] 대한민국 축구 앞에는 호주는 없다.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축구대표팀이 올림픽 본선에 앞서 31일(목) 밤 8시 마포구 성산동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호주와 마지막 평가전을 갖는다.
한국은 다음달 3일(목) 중국 현지로 출국하기 때문에 호주戰의 승패 여부가 올림픽 대표팀의 사기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지난 16일(수) 과테말라, 27일(일)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에서 각각 2-1 승리를 거둔 한국은 주전급 선수들을 모두 출전시켜 이탈리아를 대비한 실전 모의고사를 치른다.
한국은 최근 2경기 연속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빼어난 골 감각을 자랑하고 있는 이근호를 앞세워 올림픽 본선에 앞서 벌어지는 마지막 평가전을 깔끔한 승리로 마무리해 기준 좋게 베이징으로 떠날 예정이다.
올림픽 대표팀은 코트디부아르戰과 큰 변화 없이 선발 명단을 꾸릴 예정이다. 정성룡이 골문을 지키는 가운데 김동진, 김진규, 강민수, 신광훈이 포백 라인을 구성한다.
좌우에는 백지훈과 이청용이 나서 호주의 층면을 공략하고 이근호와 박주영이 투톱으로 출전 할 전망. 변화게 예상되는 곳은 미드필드다. 코트디부아르戰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김정우의 선발 출장이 유력한 가운데 박성화의 황태자 백지훈, 오장은에 기성용이 가세, 중앙 미드필더 두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인다.
한국이 아시아의 떠오르는 샛별 호주를 넘어 베이징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가볍게 할 수 있을까? 한국 축구팬들의 관심이 서울 월드컵경기장으로 쏠리고 있다.
◇ 관전 포인트
- '태양의 아들' 이근호, 지난 과테말라전 이후 3경기 연속골 도전
- '황금날개' 김동진, 지난 코트디부아르전 이후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도전
- 박성화호, 2007년 8월 22일 '2008 베이징올림픽' 최종예선(우즈벡 2-1 승) 이후 9경기 연속 무패행진(5승 4무, 10골 3실점)
- 한국, 호주와 역대전적에서 20전 5승 8무 7패로 열세
- 한국, 1990년 이후 2001년까지 호주전 무패(4전 전승)
- 절치부심 박주영, 호주전서 명예회복 할까.
- 김승용의 부상 결장이 공격진에 미치는 영향은?
- 장마철 특유의 덥고 끈적이는 날씨는 어느팀에게 유리할까.
- 박성화호, 호주 꺾고 최근 평가전 3연승 내달릴까?
- 박성화호, '가상 이탈리아' 호주 상대로 유럽축구 해법 찾을까.
장영우(seletics@footballcorea.com) /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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