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맨투맨' 박해진이 김민정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됐다.
2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맨투맨' 11회에서는 차도하(김민정 분)에게 커플링을 건넨 김설우(박해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도하는 "나한테 작전이 있다. 연인 작전"이라며 김설우에게 입을 맞추었고, 김설우는 "합시다. 그 작전"이라며 차도하에게 키스했다. 차도하가 "그럼 이제 무슨 작전을 할까요?"라고 묻자 김설우는 "연인끼리 집 앞에서 키스했으면 그 다음은 뻔한 거 아닌가"라고 밝혔다. 김설우는 진짜 라면 가게로 차도하를 이끌었다.
차도하는 "당신은 항상 모든 순간이 작전 중이냐. 함께 작전하는 동료는 믿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설우는 "당신은 어떠냐. 나 믿냐"라고 되물었다. 이에 차도하는 그동안 김설우 때문에 흔들렸던 마음을 고백하며 "이젠 당신을 믿어도 되는지 정말 헷갈리는데, 고민 안 하겠다. 그냥 내 마음을 믿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여운광(박성웅)에게 연인 작전을 알렸다. 이를 들은 여운광은 그 상대가 자신이라고 착각했다. 여운광은 차도하의 손을 쓰다듬으며 "자기야?"라고 불렀다. 하지만 연인 상대는 차도하라는 말에 여운광은 "보이는데서만 할 거지"라고 밝혔다. 이후 여운광은 김설우가 "그 큰 돈을 뭘 믿고 빌려준 거냐"는 물음에 "네 눈빛. 연기인지 진짜인지 알 수 있다"라며 믿음을 드러냈다.
노출 감시가 계속 되자 김설우, 차도하는 서로의 볼을 어루만지며 추위를 녹여주었다. 주변 사람들은 차도하가 임신했다고 오해했다. 차도하와 김설우는 밤에 전화 통화를 하며 달달한 대화를 이어갔다. 송이(김보미)의 등장에 차도하가 전화를 끊으려 하자 김설우는 "난 괜찮은데"라며 아쉬워했다.
그러던 중 장 팀장은 모승재(연정훈)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장 팀장의 조건은 이동현의 혐의를 풀어주는 것. 모승재는 고스트요원 K를 넘기고 목각상 두 개도 가져오라고 했다.
김설우는 은밀히 장 팀장(장현성)과 접촉했다. 장 팀장은 세 번째 목각상 확보 실패를 알리며 대기하라고 밝혔다. 이에 김설우는 "죽은 로부트 윤의 위장신분이 발각된 거 팀장님 때문이냐"라고 물었다.
이어 김설우는 차명석(김병세)를 통해 로보트 윤이 자주 갔던 성당을 찾았다. 미카엘 신부는 매주 월요일 윤이 성당에서 장 팀장을 만났고, 마지막으로 온 날엔 이동현(정만식)과 함께 왔다는 걸 알게 됐다. 김설우는 이를 장 팀장에게 말했다. 하지만 장 팀장은 나머지 열쇠 두 개를 넘기라고 지시했다. 김설우는 이동현과 장 팀장을 의심했다.
촬영 도중 빠져나온 김설우는 차도하에게 커플링을 건넸다. 김설우는 "우주여행 말고 못해본 거 생각났다. 밥 먹고 영화 보고 차 마시고 그거 합시다. 나 다녀와서"라며 "오래걸리지 않을 거다. 이따 보자"라며 작전에 나섰다.
이동현은 풀려났지만, 집엔 김설우가 남긴 메시지가 있었다. 그 시각 김설우는 장 팀장을 만나 열쇠를 건넸다. 김설우는 "세 번째 목각상은 모승재 손에 있죠. 팀장님 마지막 작전이 모승재와 거래라는 것도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열쇠를 건넨 건 이 편이 열쇠 3개를 모을 가장 빠른 방법이었기 때문.
김설우는 "누구 편입니까 당신은"이라고 물었다. 그때 다른 요원들이 등장했고, 김설우는 자신이 거래대상임을 깨달았다. 장 팀장은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목각상 작전은 끝났다"라고 밝혔다. 김설우는 "난 이렇게 못 끝내겠는데?"라고 했지만, 장 팀장은 "고스트요원 K, 이제 그만 쉬어"라며 총을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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