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에서 연일 불망방이를 뽐내고 있는 황재균에 대해 현지 언론이 콜업 가능성을 전망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 CSN 베이 에어리어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크코 자이언츠 바비 에반스 단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선수들을 평가하면서 황재균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라이더 존스와 황재균은 앞으로 1루수로 더 많은 경기를 소화하게 될 것"이라며 "황재균은 조만간 어떤 방법으로든 이목을 집중시킬 것이다"고 소개했다.
이어 "황재균은 현재 트리플A에서 25일까지 타율 2할8푼 출루율 2할9푼8리 홈런 3개를 기록하고 있다"며 "아직 빅리그 콜업을 논할 성적은 아니지만 하지만 황재균은 7월 2일 자로 옵트 아웃(메이저리그로 콜업되지 못하면 계약을 파기하고 FA를 선언할 수 있는) 조항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전에 무슨 일이든 일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재균은 올 시즌 트리플A에서 40경기에 나서 타율 2할8푼 3홈런 25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빅리그에서 뛰고 있는 3루수 경쟁자 크리스티안 아로요는 1할대 타율로 고전하고 있고, 주전 3루수 에두아르도 누네스 역시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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