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를 연이틀 꺾고 2연승을 달성, 10개 팀 중 가장 먼저 30승을 올렸다.
KIA는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5차전 경기에서 9-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KIA는 10팀 중 가장 먼저 시즌 30승(16패) 고지를 밟았다.
친정팀을 상대로 첫 등판에 나선 KIA 선발 임기영은 7이닝 5피안타(1홈런) 1사구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을 챙겼다. 임기영에 이어서는 고효준이 뒷문을 책임졌다. 타선에서는 안치홍이 3안타, 최형우(2타점)와 김선빈(4타점)이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총 15안타로 전날에 이어 뜨거운 타격감을 유지했다.
경기 후 KIA 김기태 감독은 "투타 모두 각자 역할을 잘해주고, 초반 다득점에 성공해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며 "선수단 모두 수고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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