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이 불펜에 대한 집중력을 주문했다.
KIA는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5차전 경기를 치른다. 전날 KIA는 한화를 13-8로 꺾으면서 3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24일 경기를 앞두고 만난 김기태 감독은 "연패란 말은 될 수 있으면 안 하는데, 선수들이 잘해줘서 끊을 수 있었다. 투수 다섯명을 쓴 점은 아쉽다"고 돌아봤다. KIA는 선발 팻딘이 6이닝 2실점을 하고 내려간 후 7회에만 5실점, 불펜에서 총 6실점을 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불펜이 약점이었던 KIA는 5월에 접어들며 안정감을 찾는 듯 했으나 다시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김기태 감독은 "투수코치와도 많은 얘기를 나눴다. 사이클로 볼 수도 있지만 결국 자기 기록 아닌가. 점수 차가 컸다고 하더라도 한 점 한 점이 중요하다. 그런 (집중력에 대한) 부분을 투수코치에게 전달을 했다"고 전했다.
일단 마운드에서 별도의 엔트리 조정은 없다. 김 감독은 "주 초기 때문에 특별히 조정은 하지 않았다. 오늘 내일 경기를 치르면 또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그런 일은 없길 바란다"며 불펜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한편 17안타를 뽑아내며 다득점에 성공한 타선에 대해서는 "근래 들어 타구가 가장 좋았다"고 만족스러움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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