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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홍빈♥진기주, 사랑에 빠질 시간 '수요일 오후 3시 30분' (종합)

기사입력 2017.05.24 16:24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수요일 오후 3시 30분' 팀이 일주일 중 가장 힘든 '수요일 오후 3시 30분'을 달콤한 시간으로 만들어 놓겠다고 다짐했다.

SBS 플러스 미니드라마 '수요일 오후 3시 30분' 제작발표회가 24일 오후 3시 30분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5층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홍빈(빅스), 진기주, 안보현, 차정원, 이정훈 감독이 참석했다.

'수요일 오후 3시 30분'은 실제 연구를 통해 입증된 여자가 가장 늙어 보이는 시간으로, 드라마 '수요일 오후 3시 30분'에서는 매주 이 시간마다 럽스타그램으로 SNS 연애 조작을 하는 선은우(진기주 분)와 그를 돕는 재원(홍빈)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이정훈 감독은 '수요일 오후 3시 30분'의 관전포인트로 홍빈과 진기주의 케미를 꼽으며 "촬영 전부터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이다. 두 배우의 자연스러운 케미를 위해 둘이 붙어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홍빈은 이에 대해 "현장 분위기가 떠들썩하고 생기발랄했다. 매일 밤을 새고, 고생하며 찍었는데도 굉장히 활기찬 분위기였다"고 이야기했고, 진기주 역시 공감을 표하며 "촬영 전부터 대본 연습을 하며 친해진 상태였다. 그래서 훨씬 더 호흡이 좋았던 것 같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안보현은 진기주를 수요일 오후 3시 30분에 차는 나쁜 남자 백승규를 연기한다. 진기주는 대본인 걸 알면서도 안보현이 감정을 끌어올리기 위해 해준 애드리브에 더욱 비참함을 느겼다고 말했다.


안보현은 "너는 왜 머리가 짧니, 왜 네일아트를 안하고 다니니" 등 다양한 애드리브로 연기의 몰입도를 높였다고. 그는 "전 연애에서는 내가 상처를 주는 역할이 아닌, 상처를 받아본 적이 있다. 그래서 더 몰입할 수 있었다"고 몰입의 이유를 설명했다.

은우가 차인 시간 수요일 오후 3시 30분은 재원이 늘 은우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시간이 된다. 재원은 매주 3시 30분마다 은우에게 이벤트를 해주며 럽스타그램을 꾸민다. 이정훈 감독은 "다양한 이벤트를 생각하느라 힘들었다. 남성분들이 드라마에 나오는 이벤트를 참고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진기주는 '수요일 오후 3시 30분'이 여성이 가장 늙어보이는 시간이라는 말에 동의하냐는 질문에 "배우 데뷔 전 직장생활을 할 때, 수요일이 가장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또 3시 마다 티타임을 가졌는데, 그 때 이런 드라마가 있었으면 보면서 힐링을 받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홍빈이 연기하는 재원은 극 중 큐그레이더라는 생소한 직업으로 나온다. 홍빈은 커피를 감별하는 큐그레이더를 연기하며 "향과 맛으로 커피를 구별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그 섬세함을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드라마 전체를 관통하는 '럽스타그램'에 대한 솔직한 생각도 밝혔다. 연예인이라는 직업 특성 상 다른 사람들만큼 럽스타그램을 하기가 어려운 상황. 이들은 모두들 연예인이 아니었다면 '럽스타그램'을 했을 거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특히 홍빈은 "친구들이 SNS를 하는 걸 보면 굉장히 부럽다. 예쁜 추억의 현장을 공유하고, 또 그를 통해 교류하는 모습이 예쁘더라"고 부러움을 표했다. 

누구나 인생에서 유독 힘든 '수요일 오후 3시 30분'을 겪을 시간이 있을 터. '수요일 오후 3시 30분' 이정훈 감독과 전 출연진은 그런 사람들에게 달콤하고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거라 다짐했다.

'수요일 오후 3시 30분'은 31일 옥수수에서 첫 공개되며, SBS 플러스에서 6월 초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서예진 기자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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