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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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님과함께2' 송은이♥김영철, 친구는 부부가 될 수 있을까

기사입력 2017.05.24 06:55 / 기사수정 2017.05.24 01:07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19년 친구 사이 송은이-김영철이 부부로 만났다.

23일 방송된 JTBC '최고의 사랑-님과함께2'에서는 새로운 가상 부부로 합류한 송은이-김영철의 결혼식이 그려졌다.

이날 송은이-김영철의 결혼 사실을 알게 된 지인들은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둘은 19년 동안 친구로만 지낸 남사친-여사친 사이였기 때문.

송은이는 "서로 가족까지 잘 알만큼 친한 영철이와 연인 발전 가능성이 궁금했다"고 '님과 함께2'에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본격적인 결혼식에 앞서 두 사람은 지인들에게 청첩장을 돌렸다. 이영자, 신동엽, 유재석, 조세호 등 이들의 절친한 친구들은 송은이와 김영철이 결혼한다는 사실에 처음에는 놀란 반응이었다. 특히 이영자는 "내가 김영철이랑 결혼하려고 했는데"라며 분노했다.

이들의 결혼식 역시 남들과는 달랐다. 평범한 연미복과 달리 김영철은 자신의 발랄함을 강조하는 노란 재킷을 예복으로 선택했고, 송은이는 김숙이 해준 메이크업으로 입술을 까맣게 칠한 것.


김영철은 "우리 엄마랑 닮았다"며 송은이의 모습에 경악했지만, 선배 가상부부 윤정수는 "원래 사랑하면 엄마를 닮아 보이게 된다"며 센스있게 결혼식을 진행했다. 주례는 예능 대부 이경규였다. 이경규는 신부 송은이를 김숙으로 헷갈려하며 주례마저 개그로 만들었다.

송은이-김영철,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19년지기 친구의 가상 부부 생활이 이제 막 시작했다. 아직까지는 설렘보다는 웃음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 하지만 이제까지 '님과 함께2'에 출연한 가상 부부들의 처음을 생각해보면, 송은이-김영철 부부도 마냥 개그 부부로만 남으라는 법은 없다.

또 송은이-김영철 부부는 선배 부부인 윤정수-김숙 부부와 절친한 사이로, 두 부부의 더블 데이트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 "남사친이 남편이 될 수 있을까"란 송은이의 호기심에서 출발한 송은이-김영철 부부. 송은이의 상상은 현실이 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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