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지석 BIFF 수석프로그래머, 27일 부산서 장례식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제70회 칸 영화제 출장 도중 타계한 故김지석 부산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 겸 수석프로그래머의 장례가 치러진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부산국제영화제장으로 故김지석 부집행위원장의 장례식이 치러진다고 밝혔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먼 타국에서 전해온 고인에 대한 안타까운 소식은 그를 아끼고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큰 충격이었다"며 "생전 오직 영화와 영화제 만을 생각하며 지내오신 고인의 삶을 너무나 잘 알기에 사무국 직원들은 믿을 수 없는 현실에 넋을 잃었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창설멤버이자 영화제가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로 성장하는데 있어 초석을 닦으신 분"이라며 고인을 기렸다. 

故김지석 부집행위원장은 지난 18일 칸 현지에서 심장마비로 타계했으며, 시신 인도 절차 등으로 인해 오는 27일부터 3일간 부산 광안리 서호병원 장례식장 VIP실에서 빈소가 차려진다. 발인은 오는 29일 오전 11시이며 이날 정오 영화의 전당 중극장에서 영결식이 열린다. 장지는 정관 부산추모공원이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영화진흥위원회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