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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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타 "7년동안 행복하고 감사했다…앞으로 각자의 길 응원"[자필편지 전문]

기사입력 2017.05.23 12:37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씨스타가 해체 심경을 담은 손편지를 공개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3일 엑스포츠뉴스에 "씨스타가 5월 말 마지막 앨범 발표 이후 그룹 활동을 종료한다"며 "현재 멤버별로 전속계약은 계속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씨스타 멤버들은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게재하며 소식을 알렸다.


보라는 "저는 스타1(팬클럽 명)과 우리 씨스타 멤버들이 함께했던 시간들이 정말 너무나 소중하고 행복했습니다"라며 "이제 저희 멤버들은 서로를 위해 각자의 길을 응원하기로 했어요. 앞으로 윤보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소유는 "행복했던 순간에도 힘들었던 순간에도 항상 옆에 있어주는 우리 멤버들과 스타1이 있었기 때문에 더 행복하고 덜 힘들었던 것 같아요"라며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어떤 무대에 서게 되더라도 항상 멤버들과 팬들에 대한 이 마음 잊지 않을게요. 사랑하고 미안하고 고마워요"라고 팬들에 대한 마음을 표현했다.

리더 효린은 "씨스타, 그리고 스타1과 함께한 시간들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시간들이었고, 꿈과 같은 순간들이었습니다"라며 "이제 우리 씨스타 멤버들은 제2의 인생을 위해 각자의 길을 가게 됐습니다. 서로의 꿈을 응원하면서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막내 다솜은 "정말 아쉽지만 씨스타는 이번 앨범을 마무리하고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했습니다"라며 "씨스타를 통해 받았지만 다 갚지 못했던 팬분들의 넘치는 사랑을 앞으로 각자 활동을 통해서 조금씩 보답해 나가고자 합니다.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라는 글로 팬들에 마음을 전했다.

이로써 씨스타는 지난 2010년 6월 데뷔 후 7년 만에 그룹 활동의 마무리를 짓게 됐다. 오는 31일 발표하는 신곡이 마지막이 될 전망이다.

한편 씨스타는 '푸시 푸시'(Push Push)로 데뷔해 '쏘 쿨', '러빙 유', '기브 잇 투 미', '터치 마이 바디' 등 다양한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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