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국정농단 사태로 현재 구속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정식 재판이 오늘(23일) 열린다.
박 전 대통령은 다가오는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 선다.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최순실 씨도 함께 할 예정. 이로써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31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지 53일 만에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공소사실에 대한 당사자들의 입장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후 25일부터 본격적인 사건 심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에 박 전 대통령은 오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떠나 현재 호송차량을 타고 서울중앙지법으로 이동 중이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선고는 형사소송법에 따라 원칙적으로 10월께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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