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tvN 최초 SF추적극이라는 사실만으로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써클'이 첫 방송부터 제대로 터졌다. 타깃 시청률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한국형 SF 추적극의 탄생을 알린 것.
2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써클 : 이어진 두 세계’ 1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2.9%, 최고 3.5%를 기록하며 호평 속 저력을 과시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tvN 메인 타깃인 남녀 20~40대 시청률에서도 평균 2.7%, 최고 3%로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여성 30대 시청층에서 평균 5.3%, 최고 6.5%까지 치솟으며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달성, 높은 시청률을 견인했다.
이날 최초의 SF추적극이 펼쳐내는 참신한 전개는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고, 더블트랙 형식으로 펼쳐진 두 개의 이야기는 몰입감을 높였다. 2017년 ‘파트1:베타 프로젝트’와 2037년 ‘파트2:멋진 신세계’를 잇는 퍼즐조각들이 시청자들의 추리력을 발동시키며 단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숨 막히는 1시간을 만들어냈다.
‘써클’은 2017년과 2037년 두 시대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하는 SF 추적극. 2017년 미지의 존재로 인해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을 쫓는 ‘파트1: 베타프로젝트’와 감정이 통제된 2037년 미래사회 ‘파트2: 멋진 신세계’를 배경으로 두 남자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추적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현재와 미래를 오가는 타임슬립이 아닌, 다르면서도 이어져 있는 두 시대의 이야기가 한 회에 펼쳐지는 ‘더블트랙’ 형식의 새로운 드라마다.
‘파트1’에서 갈등을 겪은 김우진, 김범균 형제 앞에 10년 전 외계인과 꼭 닮은 미스터리한 여인이 등장하면서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고, ‘파트2’ 일반지구의 김준혁이 스마트지구에서 처음으로 벌어진 살인사건 해결을 위해 스마트지구에 잠입하면서 추적극의 막을 올렸다. 미스터리한 여인의 정체가 무엇인지, 김준혁이 쌍둥이 중 누구인지 궁금증과 관심이 커지고 있다.
23일 오후 10시 50분 2회 방송.
lyy@xpo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