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영광의 정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파수꾼' 1회에서는 장도한(김영광 분)이 오광호(김상호)가 담당했던 2004년 슈퍼주인 살인사건의 진범이 자수한 일로 조수지(이시영)와 신경전을 벌였다.
이날 장도한은 오광호의 은밀한 지시를 받은 터라 조수지의 수사를 막아야 했다. 하지만 조수지는 꿋꿋하게 수사를 진행해 나갔다.
오광호는 기자들이 슈퍼주인 살인사건 진범에 대한 냄새를 맡고 취재를 시작하자 장도한을 불러 다그쳤다. 장도한은 자수한 진범을 혐의 없음으로 송치하고자 머리를 굴렸다. 마침 검사장 윤승로(김무성)의 아들이 문제를 일으킨 덕분에 일을 잘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검사장이라면 슈퍼주인 살인사건을 그대로 덮을 수 있는 권한이 있고 오광호와 장도한은 검사장 아들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검사장과 오광호가 독대를 하게 됐다.
장도한은 두 사람을 향해 90도로 허리를 굽혀 인사를 하면서 속으로는 "윤승로 검사장님 곧 찾아뵙겠습니다"라고 혼잣말을 했다. 뭔가 사연이 있는 듯했다.
사실 장도한은 슈퍼주인 살인사건 진범이 자기 발로 경찰서를 찾게 한 장본인이기도 했다. 이러니 장도한의 진짜 정체에 관심이 모아질 수밖에. 장도한이 출세 욕망만 있는 속물검사로 위장한 파수꾼일지 아니면 개인적인 사연으로 독자적 행보를 걷고 있는 것일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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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