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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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여신컴백②] '효리네 민박' 이효리의 '진짜' 민낯을 본다

기사입력 2017.05.22 15:00 / 기사수정 2017.05.22 15:44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효리네 민박'은 이효리의 진짜 '민낯'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전망이다.

6월 방영 예정인 JTBC '효리네 민박'은 이효리와 남편 이상순이 출연하는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이다. 실제로 제주도에서 거주하고 있는 두 사람이 현지에서 민박집 호스트 역할을 하며 손님을 맞이한다. 누구나 원하는 만큼 무료로 쉬어갈 수 있는 독특한 콘셉트다.

지난 19일 제주도 애월읍 소길리에 있는 이효리와 이상순의 실제 자택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효리네 민박의 스태프로 가수 아이유가 취업(?)해 함께 민박객을 맞이한다. 또 도시인들의 로망으로 떠오른 제주살이를 체험하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민박집 주인 입장에서 민박객들에게 숙식과 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민박객이 머무는 동안 함께 어울리고 대화하는 '친화형 민박집 주인'의 모습을 보여줄 거라고.

일단 이효리가 다시 방송에 복귀한다는 것만으로 높은 화제성을 자랑하고 있다. 시민의 참여가 절실한 프로그램인데, 보름 만에 1만 7000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리기도 했다. 잠정 휴식에 들어가기 전까지 일거수일투족이 대중의 관심을 받고, 그 자체로 뉴스가 됐던 이효리의 파워를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다.

하지만 '효리네 민박'을 향한 관심과 궁금증은 '슈퍼스타 이효리'가 아닌 '사람 이효리'에 향해 있다. 이효리는 이상순과 결혼 후 이색적이고 파격적인 행보로 눈길을 끌었다. 화려하고, 소비의 중심에 섰던 가수 이효리가 아닌 자연과 동물을 사랑하고 내면을 가꾸는 그녀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에 많은 사람이 관심을 두고,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

이효리는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바 있는 '원조 예능 여신'이다. 심지어 유재석과 함께 SBS '패밀리가 떴다'로 방송연예대상을 거머쥐기도 한 베테랑. 그래서 '효리네 민박'의 방향성이 더욱 궁금하다. 진짜 인간 이효리의 향기가 묻어나는 리얼리티라면, 이효리의 영향력과 파급력이 또 어떤 신드롬을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lyy@xpotsnews.com / 사진 = JTBC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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