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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서울의 4인방 올림픽 책임진다

기사입력 2008.07.23 08:15 / 기사수정 2008.07.23 08:15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허회원] FC 서울 4인방의 활약이 올림픽까지 이어질까?

지난 21일 올림픽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박성화 감독이 2008 베이징올림픽에 참가할 18명의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이 최종명단에는 FC 서울을 책임지고 있는 젊은 4명의 선수가 당당히 이름을 올려놓았다.

그 선수들은 바로 김진규, 이청용, 기성용, 박주영이다. 이번 최종명단에서 서울이 가장 많은 4명으로 올림픽대표를 배출했다. 이들은 공수에서 서울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고 올림픽대표팀에서의 활약도 빛났다.

이 선수들은 이번 최종명단에 선발된 것에 만족하지 않고 주전 경쟁에서 승리를 거둬 당당히 베이징올림픽에서의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역시 이청용이다. 이청용은 성인대표팀, 올림픽대표팀, 소속팀에서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아 박성화 감독의 황태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빠른 스피드와 개인 능력은 올림픽호의 활력소 역할을 할 뿐 아니라 팽팽한 경기균형을 깨트릴 해결사 역할까지 갖추고 있어 주전 경쟁에서 한 걸음 앞서가고 있다. 또한, 주장을 맡고 있는 김진규도 수비의 핵심적인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김진규는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와 해외리그까지 뛰어본 경험으로 이번 베이징올림픽에서 안정적으로 수비라인을 이끌겠다는 각오다. 김진규도 “아직 주전경쟁에서 이긴 것이 아니다.”라고 이번 올림픽에 남다른 각오를 내비쳤다.

기성용도 지난 과테말라전에서 와일드카드로 뽑힌 김정우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며 안정적인 경기조율 능력을 선보였다. 특히 강한 압박과 뛰어난 패스 능력을 선보이며 박성화 감독에 눈도장을 찍었다.

반면 공격수 박주영은 최근 골 결정력에서 아쉬운 모습을 선보였다. 비록 좋은 움직임을 선보이며 최종명단에 합격하긴 했으나 박주영 이름값을 다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박주영은 박성화 감독의 신뢰 속에서 훈련을 받고 있고 선수들과의 호흡도 좋아 베이징올림픽에서의 부활을 꿈꾸고 있다.

과연 FC 서울의 4인방이 2008 베이징올림픽에 모두 주전자리를 차지해 그라운드를 누빌 수 있을지 기대된다.

허회원(hhoewon@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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