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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놈 도둑님' 안길강·남다름, 부자 갈등 최고조…시청률 9.4%

기사입력 2017.05.22 07:26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도둑놈 도둑님’ 시청률이 상승했다.

2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이 자체최고시청률 9.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3회에서 기록한 6.6%보다 2.7%P 상승한 수치이며 첫 회에 기록한 9.1%보다 0.3%P 오른 수치다.

첫 방송 이후 ‘도둑놈 도둑님’은 친일파의 후손과 독립운동가 자손의 대비된 삶의 모습을 그려내며 ‘현실 반영 드라마’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또 주인공의 삶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기 위해 그들의 어린 시절인 90년대부터 꼼꼼하게 쌓아 올려가는 서사로 향후 펼쳐질 주인공들의 활약을 기대케 하고 있다.

4회에서는 세월이 흐른 후 판수(안길강 분)를 아버지로 생각하며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돌목(김강훈)과 돌목을 동생으로 받아들이며 살아가던 민재(남다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IMF로 제대로 된 월급도 받지 못하던 판수는 본의 아니게 ‘금 모으기 운동’을 이용해 모인 금을 빼돌리려는 ‘천문그룹’의 범죄에 가담하게 되고, 결국 다시금 성일(김정태)에게 잡혀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금 모으기 운동’ 뒤에 숨은 범죄 사실을 알게 된 성일은 윤중태(최종환)와 손을 잡고 홍일권(장광)을 잡아 들이려 하지만, 일권이 사위 중태를 회유하면서 상황은 반전 되고 결국 판수가 모든 죄를 뒤집어 쓰며 감옥에 갇히게 됐다. ‘백산 장군’의 보물에 미련을 버리지 못한 일권이 판수와 돌목을 찾기 위해 목을 죄어오는 상황에서, 판수가 위기에 처함에 따라 이들 세 부자의 운명이 어떻게 펼쳐질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돌목과 민재의 성장 후 모습을 연기할 지현우와 김지훈이 예고에서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이들의 삶이 각기 어떻게 펼쳐질 것인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조종하는 기득권 세력에 치명타를 입히는 도둑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통쾌하게 다룬 ‘도둑놈 도둑님’은 매주 토, 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lyy@xpotsnews.com / 사진 = MBC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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