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맨투맨' 김민정이 연인 작전이 있다며 박해진을 붙잡았다.
2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맨투맨' 10회에서는 김설우(박해진 분)에게 위치추적기를 준 차도하(김민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설우는 목각상을 손에 넣었다. 서기철(태인호)이 탄 차는 폭발했지만, 서기철은 살아있었다. 김설우는 서기철에게 "목각상을 모두 찾으면 법정에 널 세울 거야. 살아있어"라고 밝혔다. 서기철은 가족 때문에 절대 그럴 일이 없을 거라고 못 박았다.
이어 김설우는 장 팀장(장현성)에게 로보트윤 살인 사건에 대한 증거를 건넸고, 차명석(김병세)은 풀려났다. 김설우는 차명석을 기다리며 차도하에게 커피를 건넸고, 차도하는 "이건 또 무슨 작전이냐"라고 의심했다. 김설우는 "작전 아니고 그냥 커피인데. 추운 날 따뜻하라고"라고 밝혔다. 이에 차도하는 "진심 작전? 안 믿는다"라고 응수했다.
잠시 외출하고 돌아온 김설우. 집엔 차도하가 기다리고 있었다. 차도하가 행운의 동전에 대해 묻자 김설우는 "위치추적기다. 잃어버리면 찾아가려고"라고 밝히며 핸드폰을 보여주었다. 차도하는 "당신은 그냥 나한테 점 정도면 된다. 더 커지지도 말고, 사라지지도 말고. 내 핸드폰의 점. 딱 그 정도로만 있어요"라며 위치추적기를 김설우에게 건넸다.
그런 가운데 백 의원(천호진)은 테러 사건 배후 세력은 간첩단이며, 국정원장(강신일)은 안보 문제에 대해 책임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미은(채정안)은 모승재(연정훈)에게 백 의원 대신 장팀장을 옆에 두라고 조언했다. 장 팀장에게 명예를 지킬 수 있는 권력을 주라는 것. 그 권력은 백의원과 백사단을 쳐낼 권력이었다.
백의원은 국정원 위장명단을 공개하라고 압박했다. 이에 장팀장은 김설우에게 위급한 상황임을 밝히며 특수활동비도 당분간 지급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김설우는 명단 공개보다 당장 특수활동비가 급했지만, 장팀장은 그대로 사라졌다. 이를 들은 여운광(박성웅), 차도하는 김설우를 의심했고, 김설우는 "항상 형님 곁을 지키며 24시간 밀착 경호 하겠다"라고 선언했다.
국정원 직원은 여운광 집까지 찾아와 김설우의 행방을 물었다. 이에 여운광은 "연예인 스캔들로 덮으려는 거냐. 민간인 사찰로 제보할 거다"라며 흥분했다. 여운광 촬영 장소까지 감시당하자 김설우는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고 느꼈다. 촬영장소는 줄줄이 취소당했고, 츄잉 엔터테인먼트 세무조사도 들어온단 소문이 있었다.
여운광은 김설우에게 "국가는 날 버려도, 난 브라더 끝까지 지킨다. 입금될 때까지"라고 밝혔다. 김설우는 차도하에게 행운의 동전을 다시 건네며 "이건 반드시 돌아오겠단 약속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김설우는 차도하가 남규만(남궁민)의 와인 초대에 갈 일은 없었을 거라며 "그 상황엔 작전이 있었다. 진심 작전"이라고 덧붙였다. 김설우는 떠나려 했지만, 차도하는 "나한테 작전이 있다. 연인 작전"이라며 김설우에게 뽀뽀했다. 김설우가 "별 계획 없죠?"라고 묻자 차도하는 "연인 작전이니까 연인끼리 세워야죠"라며 "알았다. 그냥 가라"고 밝혔다. 이에 김설우는 "합시다, 그 작전"이라며 차도하에 키스했다.
한편 국정원장은 세 번째 목각상은 확보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배후는 송산인 것 같다고. 앞뒤가 꽉 막힌 상황에 국정원장은 자신이 책임지고 물러나겠다고 했다. 장팀장이 반발했지만, 국정원장은 뜻을 굽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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