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성운 기자] 영화 '겟 아웃'이 1위로 올라섰다. 제70회 칸 영화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불한당'은 아쉽게도 2위로 내려왔다.
1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겟 아웃'은 18일 622개(2767회) 스크린에서 10만 8656명(누적 20만 105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개봉 첫 날인 17일 9만 2125명을 모았던 '겟 아웃'은 1만 6531명(17.9%)의 관객을 늘리며 상승세를 예고했다.
당초 국내 개봉 미정이었으나 관객의 요청으로 개봉을 결정하게 됐다는 UPI코리아의 설명처럼, 상대적으로 적은 상영 횟수에도 관객들의 지지가 폭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좌석 점유율 23.4%를 기록, 10위권 작품 중 유일하게 20%대를 기록 중이다.
설경구 임시완 주연의 '불한당'은 813개(3777회) 스크린에서 9만 1681명(누적 21만 3218명)의 관객을 모았다. 개봉 첫 날보다 3593명(3.8%), 소폭 감소했다. 12.5%의 좌석 점유율이 아쉬운 상황이다. 또 변성현 감독의 SNS 논란도 흥행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불한당' 측에서는 하루 빨리 '칸 훈풍'이 불길 기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예매 점유율에서도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겟 아웃'이 25.6%를 기록하고 있다. 입소문을 타고, 조금씩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불한당'은 17.6%로, 10%까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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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운 기자 jabongd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