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7.20 00:30 / 기사수정 2008.07.20 00:30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박시훈] 포항 스틸러스의 새 얼굴 3명이 데뷔전에서 남다른 활약상을 펼쳤다.
포항은 19일(토) 저녁 포항시, 스틸야드에서 가진 울산 현대와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5라운드 경기를 통해 포항 소속으로 첫 데뷔전을 치른 3명의 선수가 합격점을 받았다.
최근까지 전북 현대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해오던 스테보(26·Pnctnk Ristik Tebnlia Stevica)가 1:1 트레이드 형태로 포항으로 이적해 이날 경기에 선발 출장해 전반 29분 1-1 무승부를 깨트리는 2-1 추가 골을 넣으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스테보와 달리 후반 교체 투입된 이적생 김정겸(32)과 신인 조한범(23) 또한 합격점을 받았다. 후반 21분까지 전·후반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준 황진성의 체력 안배를 위해 투입된 김정겸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하면서 팀의 3-1 리드를 지키는데 일조했다.
신인 조한범 또한 후반 34분 권집을 대신해 교체 투입해 K-리그 데뷔전을 치른 가운데 박원재의 퇴장에도 파상공세의 울산 공격을 막아내는데 일조하였고, 후반 종료 직전에 신인 수비수답지 않게 울산 진영 깊숙이 치고 올라와 슈팅까지 시도했다.
이들 두 명의 선수들은 수비적인 성향의 선수로 이날 경기에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 황재원과 최효진 그리고 조성환의 빈자리를 채우는데 일조하였고, 스테보는 포항의 공격에 신바람이 됐다.
5경기와 2개월 만에 승리를 거둔 파리아스 감독의 포항이 ‘올림픽 방학’ 동안 이들 선수와 함께 발전해 재개되는 K-리그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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