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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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온 기분"…'굿모닝FM' 노홍철, 돌아온 홍디 아주 환영해(종합)

기사입력 2017.05.18 08:47 / 기사수정 2017.05.18 08:47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굿모닝FM' DJ 노홍철이 3주만에 복귀했다.

18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노홍철입니다'에서 노홍철은 "드디어 돌아왔다"라며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앞서 해외 촬영 스케줄로 3주간 자리를 비운 노홍철은 "오랜만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반겨주시니 감사하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사실 시차 때문에 잠을 못자고 밤새고 왔다. 그래도 행복하다. 내 집에 돌아온 것처럼 따뜻하다"라고 덧붙였다.

노홍철은 이날 깜짝 고백을 하기도 했다. 그는 "사실 나는 전현무의 공백을 채우려고 3개월 정도만 하려 했다. 그런데 어느새 일년 넘게 DJ를 하고 있다"라며 "발음이나 발성은 전현무가 더 좋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또 해외에서의 생활을 묻는 청취자의 질문에 "3주간 영국, 아일랜드에서 촬영을 했는데 여자친구가 없어서 공항에서 딱히 살 것도 없더라"라고 말했다.


이어서 "사실 매일 아침 생방송을 하는게 힘들 때도 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해외에서도 매일 오전 5시 30분이면 눈이 떠지더라. 오늘도 여행을 온 기분"이라고 표현했다.

방송 중 '철 든 생각' 코너에 대한 호평을 듣자 노홍철은 "몇가지 코너들이 불안했다. 철든생각도 그 중에 하나였다. 대본에 익숙치 않아서 분위기 있게 읽는게 힘들었다. 내가 힘들어하니 듣는 사람도 힘들어했다. 그런데 참자 하고 했던 코너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마지막으로 노홍철은 "든자리를 몰라도 난자리는 안다더니 돌아와서 고맙고 반갑다"라는 한 청취자의 메시지에 환하게 웃으며 "정말 감사하다"라며 방송을 이어 나갔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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