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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수상한 파트너' 지창욱, 남지현 접근금지 해제해줄까

기사입력 2017.05.18 06:53 / 기사수정 2017.05.18 01:30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수상한 파트너' 남지현이 지창욱을 향한 마음에 스스로 접근금지 명령을 내렸다. 지창욱이 이를 해제해 줄 수 있을까.

1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 5회에서는 변호사가 되어 다시 만난 노지욱(지창욱 분), 은봉희(남지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노지욱은 은봉희를 "악연"이라 칭하며 "그러니까 다신 내 앞에 나타나지마"라고 밝혔다. 사건을 계기로 노지욱이 좋아진 은봉희는 상처를 받았지만, 머리 숙여 사과했다. 또한 은봉희는 "검사님은 저한테 히어로다. 아이언맨이 와도 안 바꾼다"라면서 좋아한다는 말은 마음속으로 고백했다.

은봉희는 진범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진범과 마주쳤다는 은봉희의 말이 계속 신경쓰인 노지욱 역시 범행도구가 나온 곳을 찾아갔고, 두 사람은 다시 만났다. 은봉희가 "자꾸 그러면 진짜 저 걱정하는 것 같잖아요"라고 하자 노지욱은 "그래 맞아"라며 "2개월간 네 사수로 걱정됐던 건 사실이야. 근데 여기까지"라면서 선을 그었다. 은봉희는 진범을 잡아 좋은 인연으로 찾아가겠다고 다짐했다.

그 후 2년이 흘렀다. 노지욱과 은봉희는 변호사로 살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힘든 나날들을 보냈다. 노지욱은 변호사가 도통 적성에 맞지 않았고, 은봉희는 관련 사건 때문에 이상한 의뢰인들만 찾아왔다. 동료들에게도 환영받지 못했다. 은봉희는 너무 힘들 때면 노지욱을 멀리서 지켜보는 걸로 휴식을 취했다.

그러던 중 은봉희와 노지욱은 스토킹 사건을 맡아 각각 원고, 피고 측으로 법정에서 재회했다. 스토커는 합의 후 또 스토킹해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은봉희는 사건을 겪으며 노지욱에 대한 자신의 마음이 사랑인지 집착인지 고민했다.


변론 도중 "원치 않는 감시의 시선도 폭행"이란 노지욱의 말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내가 원치 않는 사람이 날 사랑하는 게 더 고문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스스로에게 접근금지 명령을 내린 은봉희는 노지욱에게 이를 밝히며 "저 노 변호사님 안 좋아한다"라고 강조했다. 은봉희는 집에 돌아와 "사귀지도 못해보고 몇 번을 이별하는 거야"라고 울먹였다.

한편 은봉희는 죽은 장희준(찬성)의 아버지이자 지검장인 장무영(김홍파)에게서 협박을 받았다. 또한 범인에게도 메시지를 받았다. 은봉희가 다가오는 위기를 잘 넘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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