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최강희와 권상우가 살충제 음독사건 수사에 들어갔다.
1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13회에서는 유설옥(최강희 분)과 하완승(권상우)이 살충제 음독사건 수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완승은 배방동 평화 노인정에서 살충제 음독사건이 발생하자 홍준오(이원근)와 함께 현장을 찾았다. 피해자는 노인정 총무 고말숙 여사.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곧 퇴원할 예정이었다.
박경숙(박준금)이 유력 용의자로 지목되며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됐다. 박경숙의 지문이 나왔기 때문. 박경숙은 딸 김호순(전수진)에게 화분에 진드기가 들끓어서 자신이 살충제를 샀다고 얘기했다.
유설옥은 진범을 찾기 위해 심리학을 공부한 김호순을 데리고 노인정 할머니들을 만났다. 김호순은 할머니들이 하는 말을 들으면 그 말이 진실인지 거짓인지를 판명했다.
유설옥은 박경숙이 자신은 만나주지를 않자 김호순에게 살충제를 뿌릴 때 쓴 장갑에 대해 알아보라고 시켰다. 박경숙은 살충제를 뿌린 뒤 장갑을 화단 위에 벗어놨다고. 하완승과 홍준오는 사건 현장에 장갑이 뒤집힌 채 화단에 놓여 있었다고 전했다.
유설옥은 지금까지 정황을 종합해 보더니 의미심장한 얼굴로 "범인 알았어요"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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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