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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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태균 VS 넥센 김태완 4번타자 맞대결

기사입력 2017.05.17 18:11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예전의 팀 동료가 적이 되어 4번타자로 맞붙는다.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는 1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즌 5차전 경기를 치른다. 전날 1차전에서는 넥센이 2-1의 신승을 거두며 3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한화에서 배영수가, 넥센에서 신재영이 선발 투수로 나서는 가운데 넥센 장정석 감독은 이날 1군 엔트리에 등록된 김태완을 4번 타순에 배치했다. 장정석 감독은 경기 전 "충분히 능력을 가진 선수라고 본다"고 기대했다.

장 감독은 "지난 한화전에서도 역할을 확실히 해주며 경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돌아보기도 했다. 김태완은 친정팀과의 첫 경기였던 지난달 28일 대전 한화전에서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끈 바 있다. 

한편 한화에서는 최근 5번타자로 나섰던 김태균이 다시 4번타자로 나선다. 김태균은 70경기 연속 출루 신기록을 작성하며 좋은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 김성근 감독은 "70경기 신기록을 세웠으니 넣을 때 됐다"고 농담했다. 사이드암 투수 신재영을 상대로 그나마 안타 기록이 있던 김경언이 2번타자로 나선다.

한화는 정근우(2루수)-김경언(우익수)-송광민(3루수)-김태균(지명타자)-로사리오(1루수)-양성우(좌익수)-장민석(중견수)-하주석(유격수)-최재훈(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고, 넥센은 박정음(중견수)-서건창(2루수)-윤석민(1루수)-김태완(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김민성(3루수)-강지광(우익수)-김재현(포수)-이정후(좌익수)가 선발 출전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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