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EBS는 오는 22일부터 대학입시로 인한 교육 불평등을 다각도로 조명한 교육대기획 다큐프라임 '대학입시의 진실'(6부작)을 방송한다.
'대학입시의 진실'은 갈수록 복잡해지는 대학 입시 전형들이 다양한 학생들을 공정하게 선발하고 있는지, 이러한 입시전형이 어떠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지를 낱낱이 밝히고, 미래 사회를 위해 대입 제도가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를 이야기하는 다큐멘터리이다.
3만 8천여 명 규모의 대규모 교사·학생·학부모 설문조사, 40년에 이르는 대학 입시제도 변천사에 따른 교육 격차와 불평등 조사 등 1년 6개월간에 걸친 대규모 연구와 조사, 실험을 통해 교육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하고, 대학 입시의 빛과 그늘을 철저히 해부한다.
22일 방송되는 1부 ‘학생부의 두께’는 대학 입시에서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된 학교생활 기록부가 과연 공정하게 기록되고 있는지, 학생부를 둘러싼 불편한 진실을 파헤친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 공동으로 진행한 전국 3만 8천여 명 규모의 대규모 교사·학생·학부모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기존에 들을 수 없었던 학교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는다. 또, 대학 입시를 위한 대학 교수와 입시학원의 은밀한 뒷거래에 관한 충격적 사실을 살펴본다.
2부. ‘복잡성의 함정’은 900여개에 달하는 수시 전형방법이 다양한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는지, 대학 입시의 복잡성에 대한 종단적, 횡단적 접근을 통해 대입 시험의 복잡성이 감추고 있는 함정의 정체를 드러낸다. 특히, 전국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대입 정보 모의고사’를 통해 대입에 관한 지역별, 계층별 정보 격차가 어떻게 나는지 현실을 만나본다.
3부. ‘엄마들의 대리전쟁’은 복잡해지는 대학 입시를 둘러싸고 갈수록 심각해지는 엄마들의 대리전 양상에 대해 이야기한다. 엄마들은 왜 아이들의 경쟁에 뛰어들게 된 것인지, 엄마들의 정보력이 어떻게 입시를 왜곡시키는지 살펴본다. 교육 특구라 불리는 곳을 찾아 입시 전쟁을 치르는 엄마들의 솔직한 목소리를 담았다.
29일 방송되는 4부 ‘진짜 인재, 가짜 인재’는 한국의 대학입시제도가 어떤 인재들을 길러내고 있는지를 살펴본다.
이어지는 5부 ‘교육 불평등 연대기’는 한국 최초로 대학 입시의 빛과 그늘을 해부한다. 해방 이후 본고사부터 학력고사, 수능 그리고 학생부종합전형에 이르기까지 대학 입시제도 변천사에 따른 교육격차와 불평등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심층 취재한다. 1970년대부터 2016년까지 40여년에 걸쳐 누가 서울대에 들어갔는지를 살펴 볼 수 있다.
마지막 6부 ‘대학입시, 불편한 진실을 넘어서’는 1년 6개월에 걸친 취재를 통해 대한민국의 교육 불평등이 어떻게 시작되고 얼마나 심화됐는지 알아보고, 형평성과 공정성을 가진 대학입시제도의 조건은 과연 무엇인지 찾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대학입시의 진실'은 오는 22일에서 24일, 29일에서 31일 오후 9시 50분, EBS 1TV에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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