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채정연 기자] '출루의 신' 한화 이글스의 김태균이 70경기 연속 출루를 해낸 소감을 전했다.
김태균은 1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김태균은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고, 투수 최원태를 상대로 안타를 기록하며 70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지난해 8월 7일 NC전부터 시작된 연속 출루 행진이 시즌을 넘겨서도 계속되고 있다. 잠시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며 '컨디션 저하'도 우려됐으나, 김태균은 복귀 후 5경기에서 출루 기록을 이어가며 여전한 건재감을 과시했다.
경기 후 김태균은 "송광민, 로사리오 같은 좋은 타자가 앞에 있어 내게도 승부가 왔다. 그래서 출루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늘 그래왔지만, 개인적인 기록에 연연하지 않고 출루해 팀 승리에 보탬되고 싶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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