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배우 이성경이 최근 불거진 MBC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코멘터리 작업 중 생긴 SNS 라이브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성경은 15일 새벽 자신의 팬카페에 "팬 여러분께서 걱정하시는 혜정 양과의 상황에 대해 설명해 드릴까 해요. 상황상 갑자기 왜 이렇게 해석이 됐는지 저희 두 사람 다 당황스러웠어요"라는 글을 남기며 당시 상황을 해명했다.
이성경은 "저흰 정말 드라마 속 복주와 난희처럼 서로를 굉장히 아끼고 좋아하는 사이입니다. 드라마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렇게 사랑스러운 난희를 어떻게 미워하고 기를 죽이고 싶겠어요. 혜정이는 오히려 기를 팍팍 살려주고 싶을만큼 착하고 순수한 아이"라며 후배 조혜정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평소 라이브를 잘 활용하는 혜정이와 달리 전 당시 라이브를 한두어 번 해봤던지라, 지금 현장을 보여드리면 팬분들을 비롯해 기다리시는 분들이 좋아하시겠다 싶어서 잠깐 켜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앞으론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겠습니다. 오해하셨다면 풀어주시고 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 죄송합니다"라고 사과를 덧붙였다.
이성경은 조혜정에 사과를 건넸다고 밝히기도 했다. 조혜정은 "내가 더 잘할테니 우리 오래오래 함께하자"고 사랑스럽게 대답했다고.
마지막으로 이성경은 "오해와 문제가 생긴 후, 처음에는 걱정이 많이 됐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어쩌면 제 마음속에 정말로 그러한 생각들이나 잘못된 습관들이 자리잡고 있었던 건 아닌지, 이런 일들이 없었다면 나는 내가 잘 하고 있다고 착각하며 교만하게 살아가진 않았을지 돌이켜 보게 됐어요. 반성하고 고치고 변할게요.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심경고백을 마무리했다.
한편 지난 13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이성경이 조혜정을 무안하게 했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와 큰 화제를 모았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