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68경기 연속 출루 기록에 이어 연타석포를 때려내며 팀의 승리를 이끈 한화 이글스의 김태균이 활약 후 소감을 전했다.
한화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시즌 팀 간 5차전에서 10-0으로 승리했다. 4차전에서 LG의 8연승을 저지했던 한화는 이날까지 연승을 거두며 3연승을 올렸다. LG는 22승 14패를 기록했다.
'영건' 김재영이 선발로 나섰다. 김재영은 6⅔이닝 무실점 완벽 피칭을 기록하며 커리어 통산 첫 승리를 안았다. 타선은 무려 3개의 홈런 포함 장단 13안타를 뽑아내며 10점을 뽑아내 대승을 이끌었다.
특히 연타석 홈런을 때려낸 4번타자 김태균의 활약이 돋보였다. 경기 후 김태균은 "귀국 후 잠을 잘 자고 나니 컨디션이 좋아졌다. 배팅 훈련은 적었으나 마인드 컨트롤에 힘썼다"고 전했다.
또한 12일 LG전에서 고의사구 후 상대로 지목당하는 일을 겪은 것도 자극이 됐다고 말했다. 김태균은 "12일 내 앞에서 로사리오를 거르고 나와 상대할 때 정신이 번쩍 들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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