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배우 이성경과 조혜정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라이브 방송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13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이성경이 MBC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팀과 코멘터리 작업을 할 때 후배 조혜정을 무안하게 했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게시글에 따르면 지난 3월 조혜정이 SNS 중 하나인 인스타그램으로 먼저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지만, 그 자리에 함께 있던 이성경이 뒤늦게 똑같은 라이브 방송을 시작하면서 시청자들이 대거 이성경 방송 쪽으로 몰려 조혜정이 무안한 상황을 맞이했다는 것.
실제 해당 영상에는 조혜정의 방송이 4분 30초 가량 진행됐을 때 이성경의 방송이 시작되며, 이성경의 방송이 2만 5천명이 넘어서자 누군가가 조혜정에게 "너는 꺼라 그냥"이라고 무안을 주는 모습 등이 담겼다. 조혜정은 이후 민망한 듯 방송을 종료했다.
이를 두고 누리꾼 사이에는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일부 누리꾼은 "조혜정이 충분히 무안할 만한 상황이었다. 후배한테 아량을 못 베푸는 건 너무한 일"이라고 이성경을 질책하는가 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단순히 이 상황을 가지고 인성 논란이 불거지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둘 다 방송을 켜서 팬들과 소통하는 것이 무엇이 잘못인가"라고 반박하고 있다.
2달이나 지난 인스타그램 라이브 사건 때문에 현재 이성경은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때 아닌 인성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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