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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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101' 1등 김종현, '어차피 1등은 박지훈'을 이긴 이변(종합)

기사입력 2017.05.13 01:12 / 기사수정 2017.05.13 01:13

장유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유현 기자] '프로듀스101 시즌2' 연습생들이 두 번째 순위 발표식에서의 생존을 위해 새롭게 시작했다.

12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는 포지션 평가를 치르는 연습생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세번째 평가 과제는 포지션 평가로 연습생 전원 개별 평가가 진행된다. 60명 연습생들은 데뷔시 희망하는 포지션을 선택해 자체 편곡과 랩 메이킹, 안무 창작을 직접 맡게 된다.

포지션 개별 수행 능력이 평가의 관건이며 각 곡의 1등 연습생에게는 베네핏 1만표, 포지션별 1등 연습생은 11만표를 얻게 된다. 랩은 4곡 보컬은 5곡, 댄스는 4곡의 평가곡이 주어지며 상위 등수의 연습생부터 곡을 선택하며 누가 무슨 곡을 선택했는지 남아있는 연습생은 알 수 없다.

한편 누가 같은 팀이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연습생들은 각자 피하고 싶은 연습생들을 의식하며 곡 선택에 나섰다. 옹성우는 "원하는 포지션은 댄스고 만나고 싶지 않은 친구는 (권)현빈이다. 현빈이를 싫어하는 건 아니고 1차적으로는 무대를 잘 해야하기 때문이다"는 이유로 권현빈을 피하려 했다.

1차 순위 선발식에서 2등을 차지한 김사무엘은 1등인 박지훈을 피하고자 했지만 댄스 포지션의 'GET UGLY'를 선택해 같은 팀에서 만나게 됐다. 이 곡은 박지훈, 김사무엘, 옹성우, 강다니엘, 안형섭까지 24등의 박우진을 제외한 1, 2, 4, 5, 6등이 줄줄이 합류해 팀원 대부분이 최상위권 연습생으로 구성되게 되었다.


반면 순위가 낮은 연습생들은 포지션별로 이어지는 인원수 마감에 본인이 원하는 주 포지션의 곡을 선택하지 못해 좌절했다. 랩 포지션의 곡은 빠르게 마감됐고 이후 보컬마저 마감되자 보컬이 주 포지션인 55등 박우담은 "아무 생각도 안났다. 눈 앞이 하얘지면서 '여기서 끝난 건가' 싶었다"하며 눈물을 보였다.

13곡의 포지션별 평가곡 선택이 끝나고 팀별 파트 분배와 연습이 이어졌다. 많은 연습생들이 기대하고 경계했던 조인 '불장난' 조는 편곡 가능 인원이 이대휘, 강동호, 정세운으로 3명이나 포함되어 있었지만, 메인 보컬이자 리더인 정세운과 강동호의 편곡 방향에 대한 대립으로 위기가 있었다. 

'Boys and Girls' 조에서는 메인 래퍼인 센터로 임영민이 결정됐다. 한편 의외로 랩 평가곡인 이 곡을 선택한 김동빈은 랩에 대한 경험이 부족해 힘들어했고, 이에 조원들은 김동빈에게 랩 기초부터 가르쳐줘야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1등은 임영민이 차지했고, 임영민은 그간의 큰 부담감과 무대에서의 가사 실수에 눈물을 보였다.

'너였다면' 조의 리더는 주진우가 맡았고 센터는 김성리가 맡았다. 발라드 곡이라 쉽지 않은 편곡은 김예현이 맡았다. 지난 평가에서 랩 포지션이었던 김용국은 "저는 되게 자신이 없는 사람인데 같은 기획사 연습생이 먼저 퇴소하게 돼서 그만 둬야 되나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힘들어했다.

김용국은 클래스에서 가성과 톤, 목소리에 대한 칭찬을 연이어 들은 후 자신감을 되찾았고 무대에서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 1등이 됐다.

'Shape of You' 조의 리더와 센터는 노태현이 정해졌고 직접 안무 창작과 조원들의 피드백을 도맡아 팀을 이끌었다. 하지만 클래스 도중 가희에게 "안무가 음악과 동떨어졌다"는 혹평을 들었고 이에 다시 안무를 짜야했다. 이들은 본 무대에서 부드러운 음악에 세련되고 합이 잘 맞는 안무로 무대 후 처음으로 앙코르 요청을 받기도 했다. 1등은 노태현이었다.

'겁' 조의 센터는 라이관린이, 리더는 김종현이 맡게 되었고 라이관린은 자신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는 모습을 보였다. 유독 클래스에서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여온 라이관린은 발음을 제외하고 이전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였으며 이후 발음교정 연습으로 중간평가에서 칭찬을 받기도 했다.

'겁'조의 조원들은 각각의 솔직한 심정을 담은 가사로 감동이 있는 무대를 꾸몄다. 1등은 김종현이었다.

댄스 포지션인 'Right Round'조는 홍은기를 리더, 여환웅을 센터로 결정하고 연습을 이어갔다. 이 조는 리더인 홍은기와 주학년이 소통의 문제로 인해 일어난 안무와 파트 분배 문제로 갈등을 겪었다. 이는 당연하게 클래스에서 갈라진 팀워크로 인한 혹평으로 이어졌다.

주학년과 홍은기는 둘이서 깊은 대화를 나눈 후 서로를 이해하고 다독이게 됐다. 'Right Round'조는 파워풀하고 완벽한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1등은 주학년, 2등은 홍은기가 차지했다.

최상위권들이 모인 'GET UGLY'조의 무대와 연습과정은 다음 주에 공개될 예정이며, 마지막에 공개된 현재 1등은 김종현, 2등은 강다니엘, 3등은 박지훈이다. 첫 센터 이대휘는 10등, 장문복은 26등, 권현빈은 33등의 자리에 올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Mnet 방송화면

장유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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