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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파트너' 지창욱·남지현, 남다른 인연 시작됐다 (종합)

기사입력 2017.05.10 23:03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수상한 파트너' 지창욱과 남지현의 남다른 인연이 시작됐다.

1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 1회에서는 노지욱(지창욱 분)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낸 은봉희(남지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봉희는 출근길 지하철에서 노지욱을 치한으로 오해했다. 은봉희는 "그쪽이죠? 지하철 타면 열 번에 한 번은 꼭 만나더라. 반가워요"라고 인사했고, 무슨 소리인줄 모르는 노지욱이 "날 안다고요?"라고 물었다. 은봉희는 "덕분에 변태 트라우마가 있다. 나 치한 감별사거든?"이라고 확신했다.

그런 가운데 은봉희는 남자친구 장희준(찬성)이 바람 피우는 걸 목격했다. 은봉희는 이미 장희준이 이상하단 걸 느끼고 있었다. 그러나 장희준은 장난으로 응수하며 "나 젊어. 그 상황에서 돌부처 같은 남자 별로 없어. 딱 하룻밤 하고 말 관계야"라고 변명했다. 은봉희는 "다신 안 걸리겠단 거겠지. 더 치밀하게 한단 거겠지 개자식아"라며 믿지 않았다.

장희준은 "잘못했대잖아 내가"라며 마음에도 없는 사과를 계속 했고, 은봉희는 "잘못했다고 사과하면 아무 일 없단 게 돼?"라며 "공평해지자. 나도 젊잖아. 원나잇이든 뭐든 나도 하겠다. 가다가 부딪히는 첫 번째 남자랑 무조건 잔다"라고 밝혔다.

은봉희는 간절한 마음이었다. 누군가가 자신을 그 속에서 꺼내주길 바랐다. 이를 들은 노지욱은 은봉희에게 다가갔고, "좋아요. 잡시다"라고 밝혔다. 노지욱은 은봉희에게 자신이 치한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어 노지욱과 같이 술을 마시게 된 은봉희. 은봉희가 다음날 깨어난 곳은 노지욱의 집이었다. 은봉희는 지난밤 일을 더듬으며 "내가 덮친 거야?"라고 혼란스러워했다. 그런 가운데 노지욱은 최악의 검사로 꼽혔다. 민원인 감사 편지 한 장이 안 붙어 있었다. 이에 노지욱은 급하게 직원들을 시켜 감사 편지를 쓰게 했다.

이후 검사실에서 지도 검사, 수습검사로 재회한 노지욱과 은봉희. 은봉희는 "이왕 망한 거 솔직하게 물어보겠다. 우리 잤나요 안 잤나요?"라고 파격 질문을 했다. 은봉희는 "하나 더, 저 때리셨죠. 쌍싸대기"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서로 때문에 직장에서 최악의 남녀가 되었다.

은봉희는 노지욱 밑에서 코피가 나도록 일했다. 그러다 은봉희는 자신을 지하철에서 성추행했던 범인을 마주하게 됐다. 범인은 "제가 살인을 목격한 것 같다. 그래서 위험하다"라고 고백했지만, 은봉희는 이를 믿지 않았다.


은봉희가 검사 노지욱에게 몸로비하려고 했단 루머는 퍼졌고, 이를 안 노지욱은 은봉희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예뻐. 근데 더럽고 참 예뻐"라고 일부러 말했다. 앞선 노지욱은 은봉희의 사연을 알고 "잘못은 우리가 아니다. 배신한 그 사람들이 잘못한 거다"라고 말해준 바 있다. 따귀가 아니라, 위로해준 것이었다. 

은봉희는 "아깐 고마웠다. 구남친 먹여줘서"라고 말했고, 노지욱은 "일로 갚아라"라고 밝혔다다. 장희준은 "나 때문에 많이 힘드니?"라고 물었지만, 은봉희는 "솔직히 너 보라고 그랬었다. 지금은 아냐. 넌 무수한 내 과거의 찌꺼기 중의 하나야"라고 응수했다. 

이후 은봉희는 자신의 집에 장희준이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 걸 발견했다. 피의자로 노지욱 앞에 나타나게 된 은봉희. 은봉희는 살해용의자가 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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